![[서울=뉴시스] 운동 전 다크 초콜릿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공복 운동의 수행 능력과 근지구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576_web.jpg?rnd=20260710145009)
[서울=뉴시스] 운동 전 다크 초콜릿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공복 운동의 수행 능력과 근지구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운동 전 초콜릿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공복 상태의 허기짐을 달래고 운동 수행 능력과 근지구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아침 공복 운동 중 발생하는 허기짐은 운동 수행 능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연구진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초콜릿 향을 활용한 후각 자극'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운동 전 초콜릿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하체 운동 수행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 향기는 우리 몸이 곧 포만감을 느낄 것이라고 뇌가 착각하게 만든다. 특히 쌉쌀한 다크 초콜릿 향은 뇌에 음식을 곧 섭취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 우리 몸은 실제로 음식이 들어오지 않아도 소화 과정을 활성화하며 운동하기에 최적화된 상태를 만든다.
코코아 함량 90%의 다크 초콜릿 향을 맡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레그 익스텐션을 무려 18회나 더 수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복 운동의 고질적인 문제인 허기짐과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탁월했다. 단순히 냄새만으로 운동 능력과 식단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반면 밀크초콜릿 향은 조금 다른 반응을 보였다. 밀크초콜릿은 운동 환경을 한결 쾌적하고 즐겁게 만드는 심리적 위안은 주었지만, 다크 초콜릿만큼의 근지구력 향상이나 뚜렷한 식욕 억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방법들은 공복 운동이나 간헐적 단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다만 연구팀은 이 효과가 개개인이 그 향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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