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월 기업물가 7.1%↑…"비철금속·석유·석탄제품 급등"

기사등록 2026/07/10 11:27:04

최종수정 2026/07/10 14: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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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AP/뉴시스] LNG 운반선이 일본 도쿄 남서쪽 요코하마항에 입항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7.10
[요코하마=AP/뉴시스] LNG 운반선이 일본 도쿄 남서쪽 요코하마항에 입항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7.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생산자 물가 동향을 반영하는 2026년 6월 기업물가 지수(CGPI 속보치)는 135.4로 전년 동월보다 7.1%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6월 국내 기업물가 지수(2020년 평균=100)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상승률은 5월 6.6%(조정치)에서 0.5% 포인트 확대했다. 2023년 3월 7.4% 상승 이래 고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상승률이 5월 1.1%에서 0.7% 포인트 축소했다.

금속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중동정세 악화 여파로 폭넓게 가격이 상승한게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가정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가 된다.

내역을 보면 가장 지수 상승에 기여한 건 비철금속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9.2% 뛰었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국제 가격 급등을 반영했다.

석유·석탄 제품 가격도 22.8% 상승하고 화학제품은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이 오르면서 14.4% 올랐다.

전기·도시가스·수도 요금은 전월 0.1% 상승에서 3.4% 상승으로 가속했다. 식음료품 가격은 4.0% 올랐다. 5월 4.3% 상승(조정치)에서 약간 둔화했다.

515개 조사 대상 품목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건 418개이고 81개는 떨어졌다. 16개는 가격 변화가 없었다.

일본은행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품목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화학제품을 비롯해 플라스틱 제품, 기타 공업제품, 목재·목제품,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등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 수입물가지수(엔화 기준)는 전년 동월 대비 29.7% 올라간 196.6을 기록했다. 5월 26.1%(조정치) 상승에서 3.6% 포인트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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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월 기업물가 7.1%↑…"비철금속·석유·석탄제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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