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미 통산 신기록·최정 홈런 새 역사…전반기 수놓은 대기록

기사등록 2026/07/10 11:06:5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강민호, 최초 통산 2500경기 출장

최형우, 각종 최고령 기록 경신…최초 통산 1800타점도

[서울=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전반기에도 각종 기록 잔치가 이어졌다.

베테랑들이 쌓아올린 통산 기록과 젊은 선수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이정표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한국, 미국을 넘나드는 기록으로 빛났다.

류현진은 5월 24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한·미 통산 200승(KBO리그 122승·MLB 78승)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인 투수가 프로 무대에서 통산 200승을 달성한 것은 류현진이 송진우(210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류현진은 이후 3승을 더 수확해 전반기를 8승으로 마무리했다.

한·미 통산 2500탈삼진에 1개만을 남기고 전반기를 마무리한 류현진은 후반기에 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1565개, MLB에서 93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삼진 1개만 더하면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프로 무대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1회 선제 솔로포를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1회 선제 솔로포를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3.
앞서 류현진은 4월 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역대 최고령(39세 13일), 최소경기(246경기) 만에 KBO리그 통산 1500탈삼진도 써냈다.

KBO리그 '통산 홈런왕' 최정(SSG)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던 최정은 5월 1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날리며 이 기록을 21시즌 연속으로 늘렸다.

전반기에 19개의 홈런을 친 최정은 홈런 1개를 더 치면 KBO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통산 537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후반기에 통산 550홈런 달성도 노린다.

최정은 지난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역대 두 번째 통산 4500루타도 써냈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는 꾸준함을 앞세워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달성했다.

그는 4월 1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며 KBO리그 최초 2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말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삼성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7.0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말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삼성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체력 소모가 큰 포수로 뛰면서도 2024년 3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238번째 경기에 출전해 KBO리그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썼고, 꾸준히 숫자를 늘려 2500경기에 닿았다.

1983년생으로 현역 선수 중 최고령인 최형우는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기록 행진을 벌였다.

개막전이었던 3월 2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역대 최고령 출장·안타(42세 3개월 12일) 기록을 새로 쓴 최형우는 3월 31일 대구 두산전에서 최고령 홈런(42세 3개월 15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6월 24일 잠실 LG전에서는 최고령 도루(42세 6개월 8일) 기록도 수립햇다.

최형우는 5월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리그 최초로 4500루타 고지를 밟았고, 같은 달 31일 대구 두산전에서는 KBO리그 최초 1000장타(2루타 553개·3루타 20개·홈런 427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통산 1700타점을 돌파한 최형우는 지난 7일 대구 LG전에서 최초 1800타점을 달성했다.

그는 5월 3일 대구 한화전에서는 2623개의 안타를 쳐 손아섭(두산)을 제치고 통산 최다 안타 1위로 올라섰다. 최형우는 통산 안타 수를 2681개까지 늘리고 전반기를 마쳤다.

LG 베테랑 필승조 김진성은 6월 17일 광주 KIA전에 등판하며 통산 7번째 8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41세 3개월 10일의 나이로 이를 달성해 최고령 기록도 작성했다.

통산 176홀드를 수확한 김진성은 홀드 1개만 추가하면 안지만(177홀드)과 함께 통산 홀드 공동 1위가 된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박준영(등번호 68번). (사진=한화 제공) 2026.06.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박준영(등번호 68번). (사진=한화 제공) 2026.06.25.  *재판매 및 DB 금지
SSG의 박성한은 3월 28일 KIA와의 개막전부터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개막 이후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1982년 김용희가 쓴 종전 기록인 18경기를 44년 만에 갈아치웠다.

육성선수로 어렵게 프로 생활을 시작해 빛나는 기록을 세운 이들도 있다.

박준영(한화·등번호 68번)은 5월 10일 대전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KBO리그 사상 최초 육성선수 출신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썼다.

삼성 김백산은 지난 2일 창원 NC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역대 두 번째 육성선수 데뷔전 선발승을 만들어냈다.

야구 팬들이 만든 역사도 있다.

지난 시즌 1231만2519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과 2년 연속 1000만 관중 달성에 성공한 KBO리그는 올해 또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야구 열기가 이어지면서 100만 관중부터 700만 관중까지 매번 역대 최소경기 달성 기록을 써냈다.

올해 전반기 관중 수는 763만3775명으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전반기 최다 관중 기록(758만228명)을 넘어섰다. 평균 관중은 1만8004명으로 지난해 대비 7%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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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미 통산 신기록·최정 홈런 새 역사…전반기 수놓은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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