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7월 경매…22일 오후 4시 진행
타카시·유영국 등 총 87점 65억치 출품

타카시 무라카미 Takashi Murakami b.1962 Japanese A Blue Sky! Like We Could Go On Forever! acrylic on canvas 100×100cm, 2019. 추정가7억2000만~1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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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파란 하늘을 나는 도라에몽이 케이옥션 7월 경매 최고가 작품으로 출품됐다.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타카시 무라카미의 2019년작 'A Blue Sky! Like We Could Go On Forever!'가 추정가 7억2000만~11억 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케이옥션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7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총 87점, 약 65억 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 최고가 출품작인 무라카미의 작품은 그의 대표적인 '슈퍼플랫(Superflat)' 미학과 일본 국민 캐릭터 도라에몽이 결합된 대형 회화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대나무 헬리콥터를 단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화면 아래에는 무라카미의 상징인 스마일 플라워가 펼쳐진다. 유년의 상상력과 대중문화를 순수미술의 언어로 끌어들인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유영국 Yoo YoungKuk 1916 - 2002 산 oil on canvas 80.3×100cm (40), 1991. 추정가 3억7000만~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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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미술 부문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의 1991년작 '산'이 추정가 3억7000만~8억 원에 경매에 오른다. 평생 탐구한 '산'을 만년의 원숙한 색면 추상으로 구현한 작품으로, 이번 경매의 또 다른 중심축이다.
''블루칩 작가' 김환기의 작품도 2점 출품된다. 한지에 유채로 작업한 1970년작 '8-1-70'(7000만~1억5000만원)과 신문지에 유채를 더한 1968년작 '30-I-68 II'(5500만~1억5000만원)로, 뉴욕 시기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종이 작업이다.
단색화를 대표하는 윤형근, 박서보, 정창섭, 김창열, 이배의 작품도 대거 경매에 오른다. 윤형근의 1992년작 '무제'(1억7000만~3억원)를 비롯해 박서보의 '묘법 No.950508-H'(5500만~1억8000만원), 정창섭의 '묵고 No.99907'(1000만~4000만원), 김창열의 '회귀' 연작 3점(3800만~7500만원)이 출품된다.

장욱진 Chang UcChin 1918 - 1990 강 풍경
oil on canvas 41.5×31.5cm , 1986,1억6000만~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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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의 물성을 회화 언어로 확장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이배의 작품도 4점이 나온다. 2016년작 '불로부터 A22'는 추정가 3억8000만~4억8000만원이며, 종이에 숯으로 작업한 '붓질-f'(1억8000만~2억5000만 원), '붓질-SK15'(9500만~1억5000만 원)도 함께 경매에 오른다.
이 밖에도 장욱진의 '강 풍경'(1억6000만~2억 원), 요시토모 나라의 드로잉 'The Lonesome Babies'(1억9000만~3억5000만 원),, 앤디 워홀의 다이아몬드 더스트 스크린프린트 'Reigning Queens: Queen Margrethe II of Denmark', 데이비드 호크니의 에디션 2점과 이대원, 김종학, 오치균 등의 작품도 출품된다.

정강자 Jeong KangJa 1942 - 2017 춤추는 폴리네시안 (사모아) oil on canvas 65.1×53cm (15) , 1991 추정가 400~1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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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는 한국 근현대 여성 작가들의 작품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경자의 '여인'과 '오와하까', 이성자의 1959년작 '지평선이 향기를 뿜으면', 최욱경의 'Dancing Birds', 정강자의 '춤추는 폴리네시안(사모아)'과 '노란꽃과 함께인 여인', 이숙자의 '이브의 보리밭-황금 장미' 등이 출품된다.
동시대 여성 작가로는 하태임의 'Un Passage No. 234050',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 마유카 야마모토의 'White Rabbit Boy', 도나 후앙카의 'Tranexamic Azul' 등이 출품돼 국내외 여성 작가들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야요이 쿠사마 X 루이비통 Classic Monogram & Multicolor Dots Pyramid Set of Four Bisten with Brass Hardware leather 80×72×52(d)cm | 2023. 추정가 7300만~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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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럭셔리를 결합한 컬렉터시장을 겨냥한 출품작도 눈길을 끈다. 야요이 쿠사마와 루이비통이 협업한 트렁크 세트와 서프보드, 무라카미 다카시와 루이비통의 'Cherry Blossom Capucines BB' 핸드백, 루이비통 하이주얼리 'Acte V: The Escape Majestic Necklace', 에르메스 리미티드 에디션 켈리백 등도 새 주인을 기다린다.
경매 출품작은 11일부터 22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되며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다. 경매는 현장과 서면, 전화, 온라인 라이브 응찰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매 당일에는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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