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구호단체, 이동식 부엌과 임시 진료시설, 화장실 등 제공
대피시설 감염병 증가, 난민들의 만성 질환 약품 요구도 늘어
![[라과이라=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대피소로 사용 중인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한 이재민 가족이 잠을 자고 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88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6.07.10.](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1420412_web.jpg?rnd=20260710091916)
[라과이라=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대피소로 사용 중인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한 이재민 가족이 잠을 자고 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88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6.07.10.
[카티아 라 마르(베네수엘라)=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지난 달 24일 수많은 사람들이 무참히 목숨을 잃은 가운데 살아 남은 주민들에게는 구호품과 도움의 손길이 밀려 들고 있다.
하지만 최대 피해 지역인 라과이라 주의 긴급 구호용 이동식 부엌과 공공 진료 시설에는 달리 갈 곳이 없는 이재민과 환자들이 몰려 들고 있어 유엔 등 구호기관의 부담이 늘어 나고 있는 상황이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까지도 극심한 경제난으로 비정부 기구와 복지 기관의 재난 대응 능력이 없어져, 유엔은 지진 이후 130만 명의 긴급 구호를 위해서 약 3억 달러의 모금을 시작했다.
이 때문에 북부 라과이라 주에서는 야전 병원과 임시 의료 시설, 급식소들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유엔 구호담당 수장인 톰 플레처 OCHA국장은 베네수엘라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AP통신에게 "재난 2주일이 지난 지금은 각 대피소와 피난처의 사람들이 달리 치료 받을 곳이 없어서 더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니 지금 당장 가동 중인 일부 지소 뿐 아니라 더 장기간의 의료 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이 곳에 출동한 사실도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라과이라 주의 카티아 라 마르 지역에서 이재민을 치료 중인 의사들이 9일 (현지시간) 보고한 바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에는 피부질환과 설사병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중 만성 질환의 치료약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새로 발생한 질병들은 밀집한 대피소 수용 공간과 수질이 나쁜 식수, 화장실 문제 등이 겹친데다 지진 이전 부터 이 문제가 심각했던 많은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주민 이르마 에카리는 이동 진료소를 찾아왔다. 손에는 건너편 교회에서 받은 안약이 든 상자와 평소에 먹던 진통제 봉지를 들고 있었는데, 의사들에게 새로운 약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최대 피해 지역인 라과이라 주의 긴급 구호용 이동식 부엌과 공공 진료 시설에는 달리 갈 곳이 없는 이재민과 환자들이 몰려 들고 있어 유엔 등 구호기관의 부담이 늘어 나고 있는 상황이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까지도 극심한 경제난으로 비정부 기구와 복지 기관의 재난 대응 능력이 없어져, 유엔은 지진 이후 130만 명의 긴급 구호를 위해서 약 3억 달러의 모금을 시작했다.
이 때문에 북부 라과이라 주에서는 야전 병원과 임시 의료 시설, 급식소들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유엔 구호담당 수장인 톰 플레처 OCHA국장은 베네수엘라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AP통신에게 "재난 2주일이 지난 지금은 각 대피소와 피난처의 사람들이 달리 치료 받을 곳이 없어서 더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니 지금 당장 가동 중인 일부 지소 뿐 아니라 더 장기간의 의료 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이 곳에 출동한 사실도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라과이라 주의 카티아 라 마르 지역에서 이재민을 치료 중인 의사들이 9일 (현지시간) 보고한 바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에는 피부질환과 설사병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중 만성 질환의 치료약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새로 발생한 질병들은 밀집한 대피소 수용 공간과 수질이 나쁜 식수, 화장실 문제 등이 겹친데다 지진 이전 부터 이 문제가 심각했던 많은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주민 이르마 에카리는 이동 진료소를 찾아왔다. 손에는 건너편 교회에서 받은 안약이 든 상자와 평소에 먹던 진통제 봉지를 들고 있었는데, 의사들에게 새로운 약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라과이라=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대피소로 사용 중인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이재민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88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6.07.10.](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1420411_web.jpg?rnd=20260710091720)
[라과이라=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대피소로 사용 중인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이재민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88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6.07.10.
그 뿐 아니라 6월 24일 대지진 이후 시작된 코의 통증에 대해서도 봐달라고 말했다. 대기하는 동안 67세의 그녀는 "엄청나게 아파요. 너무 아파서 점점 더 심하게 아파지는 것 같이 느껴져요"라고 말했다.
에카리가 살던 동네는 지진 피해가 커서 주민들 모두가 대피 명령에 따라 임시 숙소나 야외에 머물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건물 190채가 붕괴했고 856채가 부분 파괴 되었다.
정부 당국이 발표한 피해 집계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까지 3889명에 달한다. 난민들의 거처는 학교가 대부분이고 그 밖에 거리의 인도, 공원, 광장, 기타 공공 장소 등이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의 플레처 국장은 AP통신에게 지금까지 가장 많이 구호에 나선 것은 미국이며 지상 구호 작전은 세계 인권 보호 기관 소속의 현지 구호 단체가 맡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 보건기구 베네수엘라 지부장인 알만도 데네그리 대표는 9일 기자회견에서 "라과이라 주의 보건 의료 전문가 50%는 직접 지진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일부는 죽거나 실종되었고 나머지도 이번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어 가족을 잃기도 했다고 그는 말했다. 인명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유엔 재난위험 경감 사무국(UNDRR·United Nations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의 현지 사무실도 건물과 시설 등 실질적인 피해 액이 무려 370억 달러 (55조 759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에카리가 살던 동네는 지진 피해가 커서 주민들 모두가 대피 명령에 따라 임시 숙소나 야외에 머물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건물 190채가 붕괴했고 856채가 부분 파괴 되었다.
정부 당국이 발표한 피해 집계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까지 3889명에 달한다. 난민들의 거처는 학교가 대부분이고 그 밖에 거리의 인도, 공원, 광장, 기타 공공 장소 등이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의 플레처 국장은 AP통신에게 지금까지 가장 많이 구호에 나선 것은 미국이며 지상 구호 작전은 세계 인권 보호 기관 소속의 현지 구호 단체가 맡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 보건기구 베네수엘라 지부장인 알만도 데네그리 대표는 9일 기자회견에서 "라과이라 주의 보건 의료 전문가 50%는 직접 지진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일부는 죽거나 실종되었고 나머지도 이번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어 가족을 잃기도 했다고 그는 말했다. 인명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유엔 재난위험 경감 사무국(UNDRR·United Nations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의 현지 사무실도 건물과 시설 등 실질적인 피해 액이 무려 370억 달러 (55조 759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