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정보총국 임무 다각적 확대·능력 제고"
"핵무력 질량적 확대강화·군사기지 표준화"
김정은 "강력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 쟁취"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9기 2차 전원회의가 지난달 20~22일 진행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을 비난하고 핵무력 강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21331937_web.jpg?rnd=20260623102720)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9기 2차 전원회의가 지난달 20~22일 진행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을 비난하고 핵무력 강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대남·해외 정보 수집 및 공작업무 총괄기구인 '정찰정보총국'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1차 확대회의가 7월 9일에 진행되였다"고 10일 보도했다.
확대회의에서는 "잠재적인 적수들의 위협을 관리하고 관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데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정찰정보총국의 직능과 임무를 다각적으로 확대하며 총국의 군사정찰 및 정보첩보 능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정찰정보총국은 기존의 군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을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지난해 9월 북한매체에서 처음 언급됐다. 당시 통일부는 북한이 2023년 11월부터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운용하는 점을 언급하며 정찰정보총국이 대외 정보 획득과 분석 기능을 강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전투 체계들의 기술 하부구조를 갱신하고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확대 강화하며 군사기지들을 표준화, 전문화, 현대화하기 위한" 문제 및 '군사교육혁명' 추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향들을 확정했다.
또 ▲현대적인 해군기지 건설 ▲조선소들의 '능력 확장 기술 개건사업' ▲탄광지구 현대화를 위한 군 활동 방향과 임무를 확정하고, 집행을 위한 병력 이용 방안 등을 토의했다.
김 위원장은 "오직 강력한 군대의 건설로써만, 그 강력한 힘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위협들을 억제할 수 있을 때만이 진정한 평화를 쟁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 정치사상적 강대성과 정신 도덕적 우월성, 군사 기술적 우세를 끊임없이 강화하여 무적 필승의 무장력으로 진화시키자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 부동한 강군 건설 방침"이라고 했다.
군의 야전화, 현대화, 실전능력 제고를 위한 '중요 과업'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투쟁전선이 더 넓어지고 방대해질수록 충성과 위훈의 보무를 더 크게, 더 힘차게 재촉해나가는 것이 우리 군대 특유의 기질이고 투쟁 본때"라며 "전군을 총궐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군사위에서 토의 결정된 중대한 군사적 대책에 관한 7건의 명령에 친필 서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민군대의 주요직제 지휘성원들을 해임 및 조동(이동)하고 새로 임명할 데 대한 조직문제"도 논의됐다. 신문은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정찰정보총국 기능 강화를 위한 인사 조치 및 직제 개편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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