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반기 하이브리드 판매 10만대 돌파…'쏘렌토·카니발'이 견인

기사등록 2026/07/10 05:30:00

최종수정 2026/07/10 05:32: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상반기 HEV 10만대 판매…전년비 11.9%↑

쏘렌토 4.5만대로 HEV 베스트 셀링 모델

친환경 SUV 패밀리카 수요 흡수로 해석

[서울=뉴시스] 더(The) 2026 쏘렌토. (사진=기아)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The) 2026 쏘렌토. (사진=기아)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기아가 대형·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에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전면 배치한 전략이 적중하며, 상반기 내수 HEV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고유가 시대에 넓은 공간과 높은 효율성을 모두 잡은 '친환경 패밀리카' 수요를 흡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올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판매한 HEV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어난 10만6010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국내 내수 시장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쏘렌토 HEV로 총 4만5632대가 판매됐다.

기아가 상반기에 판매한 전체 HEV 차량 중 45.6%가 쏘렌토 HEV인 셈이다.

이는 전년 동기(3만6742대) 대비 24.2% 늘어난 수치로, 쏘렌토 전체 판매량 중 HEV가 차지하는 비중은 82.3%에 달했다.

이어 카니발 HEV(2만5236대)와 스포티지 HEV(1만366대)가 뒤를 받쳤다.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기아의 대표 SUV 3종의 HEV 모델이 전체 HEV 판매량의 80%가량을 차지하며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소형 SUV 시장에서는 니로 HEV(8450대)와 셀토스 HEV(5970대)가 선전했다.

반면 세단 라인업은 K8 HEV(6986대), K5 HEV(3370대) 등 약 1만 대가 판매되며 SUV에 비해 다소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동급 경쟁 차종인 현대차 싼타페 HEV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3.5% 감소한 1만6152대에 그쳤다.

현대차의 경우 HEV 모델 중 세단인 그랜저(1만8093대)가 가장 많이 팔렸지만, 기아는 국내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대형·준대형 SUV 라인업에 효율성 높은 HEV 파워트레인을 적극 배치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중동전쟁이 촉발한 고유가 시기에 소비자들이 친환경차로 HEV를 선택하고 있는 점도 기아에 호재로 작용했다.

기아는 올 하반기에도 HEV 중심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연내 출시를 앞둔 주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에도 HEV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HEV 모델의 출고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생산 라인을 최적화하는 등 공급 물량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능과 연비, 공간 활용성을 모두 잡은 중·대형 SUV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를 기아가 흡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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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상반기 하이브리드 판매 10만대 돌파…'쏘렌토·카니발'이 견인

기사등록 2026/07/10 05:30:00 최초수정 2026/07/10 05: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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