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필름 항공사진 디지털로…반세기 전 국토 온라인 공개

기사등록 2026/07/10 06:00:00

최종수정 2026/07/10 06:12: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국토지리정보원-경남, 아날로그 항공사진 디지털 전환 협약

국토정보플랫폼 통해 열람·발급…행정 업무 활용도 극대화

[서울=뉴시스] 과거 경남도청 부근 항공사진. (제공=국토부) 2026.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거 경남도청 부근 항공사진. (제공=국토부) 2026.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1974년부터 축적된 개발제한구역의 아날로그 항공사진을 온라인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경상남도와 아날로그 항공사진을 디지털 공간정보로 전환하고 공동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는 아날로그 항공 사진 성과 인계와 목록 작성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를 순차적으로 디지털화하여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동안 지방정부가 보유한 항공사진은 필름이나 종이 형태로 장기간 보관돼 훼손과 변질 우려가 컸다. 이에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방정부 수요 조사를 거쳐 경상남도를 우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10억원을 투입해 경남도가 보유한 총 10만매의 사진 중 약 2만1000매를 디지털 자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항공사진의 고해상도 디지털 전환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한 검색·열람 서비스 제공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국토정보플랫폼에서 과거의 항공사진을 온라인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행위허가, 보전부담금 산정,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연도별 비교·분석을 통해 도시계획과 토지 경계분쟁 조정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원대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아날로그 공간정보를 국가 인프라와 연계해 보존·활용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공간정보 구축을 통해 국민 편익과 행정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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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필름 항공사진 디지털로…반세기 전 국토 온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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