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 안의 작은 자연"…일상의 위로가 되는 '미니 테라리움'과 반려식물

기사등록 2026/07/27 00:01: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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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바쁜 일상 속에서 책상 위 작은 유리병 속에 자연을 담아내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이끼와 소형 식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은 숲을 가꾸며 이른바 '풀멍'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플랜테리어(Planterior)의 일환인 '미니 테라리움'이 새로운 휴식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라리움은 밀폐되거나 입구가 좁은 유리그릇 속에 식물을 가꾸는 취미를 말한다. 거창한 마당이나 베란다 같은 넓은 공간이 없어도, 일하는 책상 한편이나 침대 머리맡 등 손바닥만 한 공간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인테리어 효과와 심리적 안정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미니멀한 휴식을 선호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끼 테라리움은 제작과 관리가 비교적 쉬워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작은 유리 용기에 배수층을 만들고 숯과 흙을 깐 뒤, 이끼와 소형 관엽식물, 피규어 등을 배치하면 손쉽게 완성된다. 관리 역시 까다롭지 않다. 직사광선을 피해 은은한 조명 아래 두고, 분무기로 물을 주기적으로 공급해주면 유리병 내부에서 자체적인 수분 순환이 이루어지며 스스로 자란다.

테라리움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법을 담은 가이드 영상과 관련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보며 직접 테라리움을 만드는 이들은 유리병 속 작은 생태계를 관찰하는 과정 자체에서 큰 위로를 얻는다고 입을 모은다. 각박한 도시 생활 속에서 "내 방 안의 작은 자연"을 가꾸는 미니 테라리움은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새로운 반려식물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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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안의 작은 자연"…일상의 위로가 되는 '미니 테라리움'과 반려식물

기사등록 2026/07/27 00: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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