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감 "영재고·과학고 설립, 반도체 인력양성"

기사등록 2026/07/09 1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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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 공장 4기에 인력 2만명 필요

영재고 3곳·과학고 3곳 설립해 인력 양성

[광주=뉴시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산업단지(산단) 가동에 대비해 영재고와 과학고를 설립하는 등 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은 9일 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광주에 반도체 공장 4기가 들어서면 협력업체를 제외한 본사에만 인력 2만여명이 필요하다"며 "30%는 고졸, 30%는 전문대졸, 30%는 석박사급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청은 최소 5년 내에 1만여명의 인력을 양성해야 하는데 전남광주의 직업계고(특성화고) 58곳에서 연간 1200여명의 반도체 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영재고 3곳, 과학고 3곳 등 6곳을 추가 설립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사는 기존 교사 연수와 정원 확대를 통해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재고와 과학고 설립에 대한 귀족학교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교육감은 "영재고와 과학고 설립은 반도체 인력 양성 목적도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직원을 위한 정주여건 확충 의미도 있다"며 "기존 귀족학교의 목적이 서울의 명문대에 보내는 것이었다면 앞으로 설립할 영재고·과학고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워 지역에 정주하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所)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도 특별시장, 대학 총장들과 수시로 만나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정주여건 확충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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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감 "영재고·과학고 설립, 반도체 인력양성"

기사등록 2026/07/09 11:20: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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