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환자, 심뇌혈관질환 동반시 중증 위험 1.5배 높아

기사등록 2026/07/09 0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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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국내 환자 2474명 대상 연구 결과

[서울=뉴시스] 지난달 17일 건국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련 설명회를 하는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17일 건국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련 설명회를 하는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심뇌혈관질환을 동반할 경우 중증 악화 위험이 1.5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COPD 환자 247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94.5%가 하나 이상의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심혈관질환이 가장 높은 비율로 확인됐다.

특히 심근경색을 동반 시 중증 악화 위험이 1.54배, 허혈성 뇌졸중을 앓는 환자는 1.47배 더 높았고 총 의료비가 1.63배 더 많이 발생했다.

질병청은 이번 연구결과가 COPD 환자를 관리할 때 페기능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등 동반질환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김영열 질병청 호흡기·알레르기질환 과장은 "COPD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이 동반될 경우, 급성 악화 뿐 아니라 의료비 증가와도 관련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장기 추적자료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COPD 환자의 악화 위험과 의료비 부담을 예측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COPD 환자 관리에서는 폐기능 검사뿐 아니라 심혈관 동반질환을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특히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과 같은 주요 심혈관질환의 동반을 확인함으로써 급성악화와 의료비 부담 증가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고 집중적인 추적관찰을 통한 맞춤형 치료 전략 마련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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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환자, 심뇌혈관질환 동반시 중증 위험 1.5배 높아

기사등록 2026/07/09 09:36: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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