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톤급 무인수상정 해상시험 돌입
올해 말 140톤급 무인수상정 진수
미래 해양 방산 시장 주도권 강화
![[서울=뉴시스] 한화시스템의 30톤급 무인 수상정이 거제 장목항에서 해상 시험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1925_web.jpg?rnd=20260709091800)
[서울=뉴시스] 한화시스템의 30톤급 무인 수상정이 거제 장목항에서 해상 시험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시스템이 700억원을 투입해 독자 개발한 30톤급 무인수상정을 전격 진수했다.
이번 시험은 미 해군 표준 규격(UMAA)을 충족하는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하고, 급성장하는 세계 해양 무인체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투자 및 개발한 30톤급 무인 수상정을 지난달 초 부산 가덕대교 인근에서 성공적으로 진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30톤급 무인 수상정은 부산과 거제 장목항을 오가며 본격적인 해상 시험에 돌입했다.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해양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 전환에 맞춰 약 700억원 규모의 자체 투자를 통해 30톤급과 전투 임무 수행이 가능한 140톤급 무인 수상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에 진수한 30톤급 무인 수상정을 2027년 말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과 개방형 아키텍처의 완전성을 검증하는 핵심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 해군의 표준 인프라인 무인 해양 자율성 아키텍처(UMAA) 기준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UMAA는 군집 운용 및 타 무기 체계와의 상호 연동을 위한 필수 표준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현재 한화시스템은 정찰용 무인 수상정 '해령'에 적용한 자율운항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규격 기준 자율운항 실증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UMAA 표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규격 호환성 실증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향후에는 AI 기술을 접목해 장애물·타깃 탐지는 물론 피아식별과 추적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자율운항 기술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에 진수한 30톤급 무인 수상정에 이어 올해 말 140톤급 무인 수상정 진수를 완료한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의 무인 수상정 개발과 군집 무인 수상정 개발 참여 등 국방 분야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친 무인 수상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표준, 고도의 AI 자율운항 기술과 지휘 통제 기술을 내재화한 무인 수상정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 방산 영토를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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