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필평가·진로탐험대 공약 현장 우려 전달
![[세종=뉴시스] 세종교사노조는 8일 정책제안서 '선생님이 빛나야 교육이 산다'를 (왼쪽)강미애 세종교육감에게 전달했다.(사진=세종시교육청).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1476_web.jpg?rnd=20260708154559)
[세종=뉴시스] 세종교사노조는 8일 정책제안서 '선생님이 빛나야 교육이 산다'를 (왼쪽)강미애 세종교육감에게 전달했다.(사진=세종시교육청).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교사노동조합과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8일 세종시교육청에서 만나 첫 공식 간담회를 열었다.
새 교육감 체제에서 학교 현장과 교육청이 직접 마주 앉아 세종교육의 방향을 논의한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교사노조는 이날 정책제안서 '선생님이 빛나야 교육이 산다'를 전달하며,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제안서에는 교육활동보호관 신설, 교권 전담 조사관제 도입, 교원 법률지원 강화, 학교폭력 대응체계 개선, 온라인 행정 시스템 구축 등 현장의 요구가 담겼다.
간담회에서는 교육감 공약에 대한 우려도 직접 전달됐다.
초등 지필평가 정례화는 사교육 확대와 학습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중학교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은 대규모 예산 투입의 타당성과 교사의 안전 책임 부담을 지적했다.
세종교사노조는 "현장 공감 없는 정책은 기대보다 혼란을 키울 수 있다"며 정책 추진 전 교원 의견 수렴을 요청했다.
아울러 세종교사노조는 방과후 미국 1학년 영어 교재 교육 실시 등 교육감 공약은 충분한 준비와 현장 공감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예지 위원장은 "교사는 교육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라며 "좋은 정책은 학교 현장의 공감을 얻을 때 힘을 발휘한다. 세종교사노조는 앞으로도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세종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애 교육감은 교사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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