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대구 수성구의회가 제10대 의회 첫날부터 원 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빚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임시회 도중 퇴장했고 국힘 주도로 의장단 선거가 진행됐다. 가까스로 '반쪽 개원식'은 피했지만 갈등은 그대로 남았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80189_web.jpg?rnd=20260707143959)
[대구=뉴시스] 대구 수성구의회가 제10대 의회 첫날부터 원 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빚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임시회 도중 퇴장했고 국힘 주도로 의장단 선거가 진행됐다. 가까스로 '반쪽 개원식'은 피했지만 갈등은 그대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 전반기 원 구성 갈등이 하루 만에 일단락됐다.
8일 수성구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제10대 수성구의회 전반기 행정기획위원장과 앞으로 1년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선출된 의장과 부의장에 이어 운영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도시환경보건위원장을 맡게 됐다.
앞서 수성구의회는 지난 7일 개원 첫날부터 원 구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부의장 선거에 불참했고, 국민의힘 소속 홍경임 의원과 황치모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전체 22석 가운데 8석을 차지한 만큼 의석 비율을 반영한 원 구성이 필요하다고 요구해 왔다.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을 견제해야 하는 의회 내 소수당으로서 행정 감시 기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었다.
민주당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 6석 가운데 최소 2석은 야당에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민의힘 측에 전달하며 협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원 구성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정상적인 의정활동이 중단되고 그 피해가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합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두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결단은 결코 포기가 아니라 협치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이제는 국민의힘도 민주당 의원들의 결단에 화답해 수성구민만 바라보는 성숙한 의회 운영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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