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 급락에"…삼성전자·SK하닉, 프리마켓서 4%대 하락

기사등록 2026/07/08 08:35:04

최종수정 2026/07/08 08:42: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일 프리마켓에서 4%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8시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5% 내린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59% 내린 21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65% 하락했고, AMD(-6.51%), 인텔(-9.66%), 마이크론(-4.71%), KLA(-7.22%), 마벨테크놀로지(-7.45%) 등이 큰 폭으로 밀렸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급락하며 미국에서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발표와 마이크론 일본 공장 건설 등이 장기적 과잉 공급 이슈로 해석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부진이 진행된 점, 지정학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 출발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뉴욕증시 장 마감 후 펭귄 솔루션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함께 견조한 향후 전망을 제시한 점은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를 일부 완화시키는 요인"이라며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반도체를 둘러싼 우려는 지난해 말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내용"이라며 "새로운 악재라기보다 높아진 기대치가 일부 조정되는 과정으로, 지속적인 불안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85조원을 웃돌았지만 실질적인 스트릿 컨센서스 90조원대를 미충족했고, 10조원대 충당금 반영 이슈, 파운드리 적자 가능성 등이 셀온 물량과 이익 피크아웃 불안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방향성이 본격 하락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실적 피크아웃, 차분기 감익 등이 현실화돼야 하는데 아직 그 신호는 등장하지 않았다"며 "삼성전자의 3,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10조원, 120조원으로 형성됐고, SK하이닉스와 코스피 역시 증익 경로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美반도체 급락에"…삼성전자·SK하닉, 프리마켓서 4%대 하락

기사등록 2026/07/08 08:35:04 최초수정 2026/07/08 08:4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