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 1층 극지방존에서 펭귄 생태 설명회를 마친 핑구가 방문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주창 인턴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창 인턴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나 (어릴) 때는 ‘펭귄’ 하면 ‘뽀로로’가 아니라 ‘핑구’였어.”
4일 기자와 함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은 김모씨(28·남)가 입장하며 꺼낸 첫마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남극 펭귄 가족의 일상을 담은 클레이 애니메이션 ‘핑구’(Pingu)와 협업한 여름 시즌 축제 ‘눗눗! 캡틴 핑구와 대항해’를 운영하고 있다.
1986년 스위스에서 처음 제작된 ‘꼬마펭귄 핑구’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방영됐다.
핑구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비결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핑귀시’(Pinguish·핑구어)는 핑구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위해 만든 가공의 언어다. 핑구의 “눗! 눗!” 소리는 대륙, 인종, 세대를 넘어 수많은 사람을 팬, 아니 친구로 만들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향한 ‘캡틴 핑구’의 항해도 마찬가지다. 언어도, 나이도 중요하지 않다. 핑구 선장을 따라가면 펭귄, 수달, 카피바라, 바다거북 등 아쿠아리움의 온갖 생물과 친구가 될 수 있다.
4일 기자와 함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은 김모씨(28·남)가 입장하며 꺼낸 첫마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남극 펭귄 가족의 일상을 담은 클레이 애니메이션 ‘핑구’(Pingu)와 협업한 여름 시즌 축제 ‘눗눗! 캡틴 핑구와 대항해’를 운영하고 있다.
1986년 스위스에서 처음 제작된 ‘꼬마펭귄 핑구’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방영됐다.
핑구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비결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핑귀시’(Pinguish·핑구어)는 핑구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위해 만든 가공의 언어다. 핑구의 “눗! 눗!” 소리는 대륙, 인종, 세대를 넘어 수많은 사람을 팬, 아니 친구로 만들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향한 ‘캡틴 핑구’의 항해도 마찬가지다. 언어도, 나이도 중요하지 않다. 핑구 선장을 따라가면 펭귄, 수달, 카피바라, 바다거북 등 아쿠아리움의 온갖 생물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지하 1층 수달 수조 앞 ‘핑구호’ 포토존. (사진=이주창 인턴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카피바라의 친구 핑구…관람 연계 스탬프투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핑구, 동생 ‘핑가’와 함께 아쿠아리움을 탐험하며 지도 속 펭귄섬을 찾는다”는 콘셉트로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입구 매표소에서 스탬프북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투어 미션을 완료하면 지하 1층 출구 아쿠아샵에서 리워드인 ‘핑구 한정 PVC 파우치’ 수령이 가능하다.
방문객은 지하 1층 ‘수달 수조’ ‘카피바라존’ ‘극지방존’과 지하 2층 ‘바다거북존’ 등에서 생물을 관람하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기자와 김씨는 출항 준비 중인 ‘핑구호’와 핑구의 물개 친구 ‘로비’ 포토존이 있는 수달 수조부터 찾았다.
스탬프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포토존은 스탬프투어에 앞서 ‘인증샷’을 남기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관람 동선을 따라가며 아쿠아리움 곳곳에서 각종 핑구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다.
각 생물을 소개하는 ‘해양 갤러리’ 안내판에는 해당 생물 콘셉트에 맞춰 수많은 모습으로 변신한 핑구와 핑가가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캐릭터 조형물뿐 아니라 벽면도 집배원으로 일하는 ‘핑구 아빠’부터 ‘핑고’ ‘핑그’ 등 핑구의 같은 반 친구까지 여러가지 캐릭터로 꾸며져 있었다.
바다거북존 앞에 마련된 ‘미니 게임존’에서는 2인이 한 팀이 돼 아쿠아리움의 해양 친구들을 핑구호 위에 순서대로 쌓아 올리는 미니 게임도 플레이 가능했다.

지하 1층 극지방존에 위치한 ‘펭귄섬’. (사진=이주창 인턴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펭귄 생태 설명회에 등장한 핑구…기념촬영까지
핑구, 핑가, 로비 등 캐릭터 조형물과 펭귄섬에 정박한 핑구호, 핑구가 살고 있는 이글루까지 각양각색의 포토존이 조성돼 있어서다.
극지방존에 왔으니 펭귄 생태 설명회를 놓칠 수 없다. 컬래버레이션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형 핑구가 생태 설명회에 등장한다.
생태 설명회 시간이 되면 핑구의 등장을 예고하는 방송이 나온다. 생태 설명회를 보고 싶은 방문객은 방송 안내에 따라 펭귄 수조 앞에 앉아 기다리면 된다. 핑구 애니메이션에 추억이 있는 방문객이라면 ‘꼬마펭귄 핑구’를 보기 위해 TV 앞에 앉아 기다리던 꼬마 시절을 떠올릴 수 있다.
생태 설명회가 시작하면 대기실에서 핑구가 걸어 나와 방문객에게 인사를 건넨다.
이후 핑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쿠아리스트가 펭귄의 생태와 특징을 설명한다. 훔볼트펭귄들이 아쿠아리스트와 교감하고 먹이를 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핑구가 어떤 종의 펭귄인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몸통에 노란 털이 있으니 황제펭귄이다” “붉은 부리와 주황색 발을 가졌으니 젠투펭귄이다” 등 설왕설래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종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훔볼트펭귄도 핑구의 또 다른 친구가 아닌가.
생태 설명회가 끝나면 핑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이 열린다. 현실에서 핑구와 직접 만나는 경험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핑구 팬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선물이다.
현장에는 어린이와 청년,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세대의 팬들이 핑구와 함께 추억을 남기기 위해 긴 줄을 이뤘다.
핑구와 기념 촬영을 마친 김씨는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핑구가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펭귄 생태 설명회는 매일 정오와 오후 4시, 총 2회 진행한다.

지하 1층 ‘씨테이블’에서 판매 중인 ‘핑구 쿠앤크 프라페’와 ‘핑구 쿠앤크 아이스크림’. (사진=이주창 인턴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남극의 펭귄’ 연상시키는 특별한 F&B
극지방존 인근에 위치한 ‘델리쉐프’에서는 ‘핑구 달고나’를 판매한다. 캡틴 핑구의 얼굴을 본뜬 설탕 과자다.
지하 1층 ‘씨테이블’에서는 ‘핑구 쿠앤크 프라페’와 ‘핑구 쿠앤크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흑백의 쿠키앤크림을 활용한 메뉴 구성은 남극의 펭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핑구 쿠앤크 프라페는 지하 2층 ‘카페디오션’에서도 판매하지만 핑구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오직 이곳에서만 판매한다. 아이스크림 산 위에 올라간 핑구 장식이 귀여움을 더한다.
핑구 컬래버 메뉴의 달콤함은 아쿠아리움을 탐험하느라 떨어진 체력을 충전하기에 충분했다.

핑구 컬래버 상품을 판매 중인 지하 1층 아쿠아샵. (사진=이주창 인턴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항해의 추억 간직하게 하는 컬래버 상품
아쿠아샵은 ‘금속배지’ ‘랜덤 키캡 키링’ ‘에폭시 스티커’ 등 이번 컬래버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한정판 굿즈 외에도 캡틴 핑구, 세일러복 핑구, 소방관 핑구, 경찰 핑구 등 여러 복장을 입은 소형 핑구 키링부터 갖가지 표정의 중형 핑구 인형, 대형 핑구 바디필로우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판매 중이다.
현장에서 직접 본 ‘눗눗! 캡틴 핑구와 대항해’는 단순히 극지방존의 펭귄과 핑구 캐릭터를 연결한 컬래버가 아니었다.
핑구호를 이끄는 선장 핑구와 함께 아쿠아리움을 탐험하며 다채로운 생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여정이었다.
40년 가까이 어린이들의 친구였던 핑구가 이번에는 아쿠아리움의 생물과 방문객을 이어주는 ‘선장’이 돼 있었다.
물개 로비와도, 전 세계 어린이들과도 친구가 된 핑구의 매력을 그대로 살린 콘셉트는 이번 컬래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다.
김씨는 “핑구 캐릭터로 꾸며진 관람 동선에서 핑구가 아쿠아리움의 생물들을 소개해 주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며 “이번 이벤트는 핑구와의 추억이 있는 팬도, 아쿠아리움에서 처음 핑구를 만난 방문객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항해’다”고 웃으며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