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의장단 선출 놓고 이틀째 갈등

기사등록 2026/07/07 1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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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지난 6일 울산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6.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지난 6일 울산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6.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여·야 의원들이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이틀째 갈등을 이어갔다.

7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남구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정회했다.

이어 오후 2시에 회의를 재개했으나 역시 접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임기 시작 이후 첫 단추인 전반기 의장단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다.

제9대 남구의회는 국민의힘 7명과 더불어민주당 7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의장단 선출은 물론 예산안 확정, 조례 제정 등 모든 안건 의결에는 과반(8명) 이상 찬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여·야간 협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구의회는 앞서 원내대표간 협의를 통해 국민의힘이 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을 맡기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냈다.

그러나 이후 민주당이 원 구성 관련 합의문 작성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합의문을 통해 후반기 의장 자리에 대한 확답을 원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합의문이 의원 개개인의 투표권을 제한하고 자리 나눠먹기식 구태정치의 표본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이수현 의원은 이날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양측 협상단이 밤낮으로 논의해 전·후반기 상생 합의를 도출했음에도 국민의힘은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며 "구두 약속을 믿으라는 식의 태도는 2년 뒤 배신하겠다는 자백"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함영진 의원은 "협치는 종이 한 장의 서명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책임있는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별도의 정치적 합의문으로 앞으로의 의회 운영을 미리 확정하는 문제는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남구의회는 오는 8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에 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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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회, 의장단 선출 놓고 이틀째 갈등

기사등록 2026/07/07 16:48: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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