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사고로 숨진 예비아빠 故김영균씨
작업계획서 운전자는 다른사람 기재돼
의무교육도 안 시켜…채소 파트 근무자
![[제주=뉴시스] 6월19일 오후 제주시 모 하나로마트에서 지게차 깔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6.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02166164_web.jpg?rnd=20260621185351)
[제주=뉴시스] 6월19일 오후 제주시 모 하나로마트에서 지게차 깔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6.2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하나로마트 지게차 산재 사망사고 당시 작성된 작업계획서 일부 내용이 허위로 확인됐다. 의무 안전교육도 받지 않아 지게차 운전이 불가능 한 직원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19일 지게차 사고로 숨진 청년 노동자 故김영균(20대)씨에 대한 작업계획서 상 운전자가 허위로 기재됐다.
사고 당시 작성된 작업계획서에는 김씨가 아닌 지게차 운전이 가능한 직원의 이름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계획서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38조에 따라 사업주가 하역운반기계(지게차) 등 작업을 할 때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작업 개시 전 작성해야 한다. 근로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된 규정이다.
작성 항목은 기계 종류, 안전관리자 여부, 작업 순서와 운전자, 비상조치, 위험요인 및 예방대책 등이 있다.
이에 더해 김씨는 애초 지게차 운전을 하면 안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
사고 지게차 규격은 3t미만이다. 이는 별도의 소형건설기계 면허증이 없어도 운행할 수 있다. 다만 운전자는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하고 공인된 기관에서 건설기계운전 안전교육을 16시간 이수해야 한다.
김씨는 이러한 의무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19일 지게차 사고로 숨진 청년 노동자 故김영균(20대)씨에 대한 작업계획서 상 운전자가 허위로 기재됐다.
사고 당시 작성된 작업계획서에는 김씨가 아닌 지게차 운전이 가능한 직원의 이름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계획서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38조에 따라 사업주가 하역운반기계(지게차) 등 작업을 할 때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작업 개시 전 작성해야 한다. 근로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된 규정이다.
작성 항목은 기계 종류, 안전관리자 여부, 작업 순서와 운전자, 비상조치, 위험요인 및 예방대책 등이 있다.
이에 더해 김씨는 애초 지게차 운전을 하면 안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
사고 지게차 규격은 3t미만이다. 이는 별도의 소형건설기계 면허증이 없어도 운행할 수 있다. 다만 운전자는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하고 공인된 기관에서 건설기계운전 안전교육을 16시간 이수해야 한다.
김씨는 이러한 의무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2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민주노총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하귀농협 하나로마트 지게차 사망사고 작업자 故김영균씨의 유족들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6.22.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2166981_web.jpg?rnd=20260622154256)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2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민주노총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하귀농협 하나로마트 지게차 사망사고 작업자 故김영균씨의 유족들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6.22. [email protected]
사측에서 관리하는 지게차 운전자 명단에도 김씨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하나로마트 채소 파트 소속 직원이다. 매장 관리를 주업무로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통상 1년에 3~4명씩 지게차 안전교육 이수를 위해 지원하고 이수자에 한해 지게차 운전자 명단을 관리한다"며 "김씨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트 관리 업무에 투입된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 당국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경위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귀농협 하나로마트 계약직으로 입사한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께 마트 지하 1층에서 지게차를 타고 지상으로 옥수수를 옮기던 중 전도 사고로 차량에 깔렸다.
김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특히 사고 2주 뒤 김씨의 자녀가 태어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하나로마트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사고로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를 드렸다. 앞으로 꾸준히 소통을 해 나가겠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해 나갈 것이고 관계당국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통상 1년에 3~4명씩 지게차 안전교육 이수를 위해 지원하고 이수자에 한해 지게차 운전자 명단을 관리한다"며 "김씨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트 관리 업무에 투입된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 당국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경위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귀농협 하나로마트 계약직으로 입사한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께 마트 지하 1층에서 지게차를 타고 지상으로 옥수수를 옮기던 중 전도 사고로 차량에 깔렸다.
김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특히 사고 2주 뒤 김씨의 자녀가 태어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하나로마트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사고로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를 드렸다. 앞으로 꾸준히 소통을 해 나가겠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해 나갈 것이고 관계당국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