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터 나토 총장 “中 군사력 증강에 순진하게 대응해선 안 돼”

기사등록 2026/07/07 10:28:04

최종수정 2026/07/07 11:24:24

中 첫 핵잠 SLBM 발사 후 나토와 인도태평양 안보 상호 연관 강조

“고이즈미 日 방위상과 문자 메시지 통해 문제 논의”

[앙카라=AP/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방위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한다. 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6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7.
[앙카라=AP/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방위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한다. 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6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6일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순진하게(naive)’ 대처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뤼터 총장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중국의 첫 태평양 핵전략잠수함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뤼터 총장은 “나토가 중국에 대해 순진해서는 안된다”며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이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대서양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과 관련이 있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긴밀히 협력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뤼터 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중국, 북한, 이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아무런 이유 없이 침략 전쟁을 벌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는 우리가 결코 순진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중국은 6일 낮 태평양 공해 해역으로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SLBM을 발사했다. 이는 1982년 이후 첫 SLBM이자 핵잠에서 발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뤼터 총장은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늘려 우크라이나 안보에 대한 책임과 국방비 분담 부담을 보다 균형 있게 분담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것을 얻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나토 정상회담에 인도태평양 4개국(IP4) 파트너 국가 중 호주, 일본, 뉴질랜드 정상들이 불참한 것에 대해 “매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유로 우려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지난해 헤이그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올해 IP4 국가 정상 대부분이 불참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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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터 나토 총장 “中 군사력 증강에 순진하게 대응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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