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양나래 변호사. (사진출처: 유튜브 '양나래 변호사') 2026.07.07](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79699_web.jpg?rnd=20260707093452)
[서울=뉴시스]양나래 변호사. (사진출처: 유튜브 '양나래 변호사') 2026.07.07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결혼한 친구의 남편이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에 '미혼'으로 가입한 데 이어 자신에게까지 연락해 왔다며 이 사실을 친구에게 알려야 할지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구독자 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에는 35세 미혼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에 따르면 그는 주변의 권유로 소개팅 앱에 가입했다가 낯익은 남성의 프로필을 발견했다. 그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가 했더니 지난해 결혼식에 참석했던 대학 동기의 남편이었다"고 말했다.
혹시 이혼한 것은 아닌지 친구의 SNS를 확인했지만, 남편과 함께 데이트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어 여전히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사연자는 "예전에 가입했던 계정이 남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날 해당 남성이 "안녕하세요. 제 스타일이셔서 연락드렸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내오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사연자는 "이 사람이 내 친구의 남편인 줄 몰랐다면 실제로 만났을 수도 있었던 것 아니냐"며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결혼 사실을 숨기고 다른 여성을 만나려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 아니면 부부 문제에 괜히 끼어들지 말고 모른 척해야 할지 고민돼 잠도 오지 않는다"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양나래 변호사는 "저라면 말하지 못할 것 같다"며 "배우자의 외도를 제보로 알게 된 사람들이 모두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차라리 모르고 싶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른 만큼 각자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는 "모르는 척하는 게 맞다"며 부부 문제에 제3자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친한 사이는 아니더라도 사실을 알리고 연을 끊는 편이 낫다", "나중에 친구가 다른 경로로 사실을 알게 되면 오히려 원망을 들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계정이 도용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섣불리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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