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최근 한 체육 교사가 주식 투자 성공 이후 조기 은퇴를 고민하는 사연을 전해져 화제다. (사진=유튜브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80117_web.jpg?rnd=20260707135940)
[서울=뉴시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최근 한 체육 교사가 주식 투자 성공 이후 조기 은퇴를 고민하는 사연을 전해져 화제다. (사진=유튜브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캡처)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최근 코스피로 인해 금전적 이득을 본 한 체육 교사가 주식 투자 성공 이후 조기 은퇴를 고민하는 사연을 전해져 화제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업로드된 영상에 따르면 체육 교사 A씨는 최근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종목에 투자해 큰 수익을 거두며 양도소득세를 제외하고도 약 10억에서 12억원 규모의 순자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의 고점 부담을 고려해 자산을 미국 국채 등으로 옮겨둔 상태다.
안정적인 정교사 자리를 두고 파이어족(조기 은퇴)을 고민하게 된 원인으로 A씨는 학교 내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꼽았다. 그는 "학교폭력 사건 처리, 학생 다툼 중재 및 지도, 교내 흡연 조사 등 마치 형사나 경찰과 같은 기피 업무들이 집중되면서 번아웃이 왔다"며 "여기에 일부 극성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과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겹쳐 교직 생활에 깊은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정교사를 그만둔 뒤 10억원의 자산에서 나오는 미국 국채 배당금과 상대적으로 행정 업무 부담이 적은 기간제 교사 혹은 시간강사 활동을 병행하며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모님 집에 거주하며 식비를 통제하는 등 본인의 지출 수준이 낮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충분히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산관리 전문가 부읽남은 사연자의 성급한 조기 은퇴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신중할 것을 권고했다. 부읽남은 "돈이 생겼기 때문에 그만두고 싶어진 것이라면 직장 생활이 목숨을 끊을 만큼 힘든 상태는 아닌 것"이라며 "상승장 한 번을 경험하고 은퇴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자산 규모가 커짐에 따라 향후 소비 눈높이와 지출 수준이 동반 상승할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자가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직업적 안정성과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진단도 이어졌다. 부읽남은 교직의 특성상 의원면직 후에는 다시 임용시험을 치지 않는 이상 정교사로 복귀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노후 안정성의 핵심인 공무원 연금을 언급하며 "현재 8년 6개월 차인 사연자가 지금 은퇴하면 연금 수령 자격을 상실하고 일시금으로만 받게 된다"며 "화폐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최소 2년 이상은 더 버텨 10년 차를 채우고 연금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부읽남은 "사연 속에서도 대다수인 90%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직 생활에 큰 힘이 되어준다고 했다"며 "10%의 부정적인 요인에 매몰되어 직장을 포기하기보다는 축적된 자산을 바탕으로 심리적 여유를 확보하고 방학 등의 제도적 장점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산을 안정적으로 굴리는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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