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부상'에 분열된 미 민주당, 오바마 아래 단결

기사등록 2026/07/07 09:04:54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오바마는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더 인기

28년 미 대선 킹메이커 역할

[시카고=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센터 개관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오바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더 인기가 높다. 2026.07.7.
[시카고=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센터 개관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오바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더 인기가 높다. 2026.07.7.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최근 민주사회주의자와 온건 좌파 사이에 분열이 심해지고 있으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보인다고 미 액시오스(AXIOS)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바마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민주당 인사로, 민주당의 킹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지난달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전 대통령 센터 개관식에 민주당의 대선 주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오바마를 칭송했다.

지난달 CNN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자의 96%가 오바마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표시한 응답은 71%였다.

매사추세츠대 로웰 캠퍼스/유고브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바마는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ABC 뉴스에 "선수에서 코치로 옮겨가고자 한다"고 말했으며 2028년 대선 출마를 노리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을 상대로 상담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뉴요커에 "우리를 앞으로 이끌어 갈 다음 세대 지도자들을 찾는 일을 돕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쓰임새“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민주당이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면 전술과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그는 뉴요커에 "'테크 업계 억만장자들은 엿이나 먹어라'는 식의 반사적 반응"이 아닌 인공지능 정책을 마련하는 일을 돕기 위해 전화통을 붙잡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대통령 퇴임 후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결정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오바마는 정치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문화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힘이 더 크다고 믿기 때문에 정치 분야 이외의 활동도 적극적이다.

오바마는 2028년 미 대선 결과가 민주당뿐 아니라 자신의 유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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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부상'에 분열된 미 민주당, 오바마 아래 단결

기사등록 2026/07/07 09:04: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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