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강진 잔해 속 11일 버틴 생존자 4명 극적 구조

기사등록 2026/07/07 02:23:10

어린이 2명 등 267시간만에 생환

[라과이라=AP/뉴시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으로 붕괴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생존자 4명이 지진 발생 267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페인트로 적힌 'S.O.S' 구조 신호가 남아 있다. 2026.07.07
[라과이라=AP/뉴시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으로 붕괴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생존자 4명이 지진 발생 267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페인트로 적힌 'S.O.S' 구조 신호가 남아 있다. 2026.07.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으로 붕괴한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생존자 4명이 지진 발생 267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6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엘나시오날에 따르면 구조대는 전날 오후 9시께 북부 라과이라주 카라베예다 지역의 붕괴 건물 잔해에서 어린이 2명과 여성 1명, 남성 1명 등 4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발생한 강진 이후 267시간 동안 잔해 속에 갇혀 있다가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구조대가 잔해 속 생존자들과 처음 접촉하는 장면이 담겼다. 구조대원들은 생존자들에게 "침착하게 움직이지 말라"고 당부한 뒤 구조 작업을 벌였다.

구조된 4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와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이번 구조는 지난달 24일 39초 간격으로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 이후 이어진 수색 작업 과정에서 이뤄졌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3342명이 숨지고 1만6700명이 다쳤다.

이번 연쇄 강진은 최근 100여 년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재난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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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강진 잔해 속 11일 버틴 생존자 4명 극적 구조

기사등록 2026/07/07 02:23: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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