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국립창원대 총장 사퇴 촉구 성명

기사등록 2026/07/06 21:38:24

"교수회의 불신임 투표에서 교수 67.7% 불신임"

경남과기원 전환·국립대 법인화 중단 등 요구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에서 6일 국립창원대 총장에게 보낸 성명서 공문.(사진=국립창원대 해체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2026.07.06.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에서 6일 국립창원대 총장에게 보낸 성명서 공문.(사진=국립창원대 해체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2026.07.06.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가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6일 국립창원대 해체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국교련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국립창원대학교 교수회가 실시한 총장 불신임 투표에서 참여 교수의 67.7%가 불신임 의사를 밝혔다"면서 "구성원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 총장이라면 이러한 결과를 존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박 총장이 교수들의 불신임 투표를 막기 위해 법원에 투표 실시 및 결과공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가 취하한 점, 불신임 투표 결과를 둘러싼 왜곡된 정보를 언론에 제공한 점 등은 민주적 의사 표현을 억압하려는 비상식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박 총장이 지난 1월 대학평의원회의 심의 결과를 무시한 채 신설 단과대학 설치안을 원안대로 의결·공포한 것은 대학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라며 "대학평의원회가 부결한 GAST(글로벌첨단과학기술대학) 분할 설치안을 총장이 강행하고, 신임 교수 배정 역시 GAST에 집중함으로써 종합국립대학교의 정체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남과학기술원 전환 및 국립대 법인화 추진 즉각 중단 ▲총장 불신임 투표 결과 수용 및 즉각 사퇴 ▲대학평의원회 결정 존중과 대학 민주주의·표현의 자유 보장 ▲교수회 무력화 시도 중단 및 교수회 업무 전담직원 인사 발령 이행 등을 요구했다.

국교련은 "국립창원대 교수회의 민주적 의사 표현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향후 모든 사태의 책임은 총장에게 있으며, 국교련 차원의 강력한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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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국립창원대 총장 사퇴 촉구 성명

기사등록 2026/07/06 21:38: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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