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조기 금리인상 후퇴에 사흘째 상승 마감…H주 1.46%↑

기사등록 2026/07/06 21:25: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미국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최근 약세를 보인 대형 인터넷 플랫폼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3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266.29 포인트, 1.14% 올라간 2만3616.32로 폐장했다. 6월22일 이래 2주일 만에 최고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113.59 포인트, 1.46% 상승한 7812.3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42.23 포인트, 0.94% 오른 4541.23으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3일 뉴욕 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 대체 휴일로 휴장하면서 새로운 재료는 제한적이었다.

다만 2일 나온 6월 미국 고용지표로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매수를 불렀다.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의료·헬스케어주, 정보기술(IT)주, 경기소비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산업재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이 4.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9%, 징둥닷컴 1.2%, 스마트폰주 샤오미 1.3% 상승했다.

동영상 플랫폼주 콰이서우는 7.9% 급등하며 항셍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생물 제약과 의약품 온라인 약품 판매주 징둥건강이 상승하고 택배주 지투 익스프레스(極兔速遞)도 매수가 이어졌다.

금융주도 대체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유방보험(AIA)은 1.0%, 중국핑안보험 1.5%, 홍콩교역소(HKEX) 0.3% 올랐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광학부품주 순위광학과기는 7.2% 하락하며 항셍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와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역시 큰 폭으로 반락하고 컴퓨터주 롄샹집단(레노버)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파운드리주 중신국제(SMIC)는 장 초반 상승했다가 하락으로 돌아섰으며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도 내렸다.

인공지능(AI) 기초모델 개발업체 베이징즈푸(北京智譜華章科技)는 14.67% 급락하며 대폭 조정을 받았다.

비룬과기(壁仞科技)는 유상증자 발표 영향으로 5.3% 하락하고 부동산주 링잔 역시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 속에 1.6% 내렸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자금이 그동안 낙폭이 컸던 플랫폼 기업과 제약주로 다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항셍지수가 최근 2만2518선에서 중요한 지지력을 확인한 뒤 2만3200선의 1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며 단기 과매도 반등이 이어질 경우 현재 약 2만3800선까지 내려온 20일 이동평균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항셍지수가 2만4000∼2만4200선 위에 안착해 새로운 지지 구간을 형성해야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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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조기 금리인상 후퇴에 사흘째 상승 마감…H주 1.46%↑

기사등록 2026/07/06 21:25: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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