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7조원 규모 유상증자 절차 속도
차입금 상환하고 태양광 사업 투자 등에 활용
'자사주 매수' 김동관 부회장, 신주인수권 배정
주주연대 비롯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3/NISI20260703_0021349193_web.jpg?rnd=20260703151806)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화솔루션이 1조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절차를 본격화하며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차입금을 줄여 재무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미국 태양광 사업과 차세대 기술 투자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5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지난달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유상증자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2조4000억원 규모였던 유상증자는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 등을 거쳐 1조7000억원 규모로 조정됐다.
한화솔루션은 확보한 자금 가운데 80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미국 태양광 사업과 차세대 태양전지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재무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수령한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일부를 매각한 데 이어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도 추진 중이다.
유상증자와 자산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줄여 이자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책임경영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약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최근 구주주 유상증자에 따라 신주인수권증서 2만66주를 배정받으며 유상증자 참여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유상증자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화솔루션 주주연대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유상증자의 필요성과 자금 조달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고려아연 지분 등 보유 자산을 활용한 재무구조 개선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한화그룹이 밝힌 55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우주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도 "한화솔루션의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회복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 확대가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시장 성장과 차세대 기술 투자라는 방향성에 공감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며 "결국 투자 성과와 실적 개선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주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한화솔루션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대규모 차입금을 줄여 재무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미국 태양광 사업과 차세대 기술 투자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5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지난달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유상증자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2조4000억원 규모였던 유상증자는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 등을 거쳐 1조7000억원 규모로 조정됐다.
한화솔루션은 확보한 자금 가운데 80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미국 태양광 사업과 차세대 태양전지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재무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수령한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일부를 매각한 데 이어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도 추진 중이다.
유상증자와 자산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줄여 이자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책임경영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약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최근 구주주 유상증자에 따라 신주인수권증서 2만66주를 배정받으며 유상증자 참여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유상증자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화솔루션 주주연대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유상증자의 필요성과 자금 조달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고려아연 지분 등 보유 자산을 활용한 재무구조 개선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한화그룹이 밝힌 55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우주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도 "한화솔루션의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회복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 확대가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시장 성장과 차세대 기술 투자라는 방향성에 공감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며 "결국 투자 성과와 실적 개선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주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한화솔루션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