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100년 역사 한눈에…'비밀 공간'까지 공개[짤막영상]

기사등록 2026/07/07 04:30:00

최종수정 2026/07/07 06:04:24

옛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서울역 서부역 통로 내부. (사진=한국철도공사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옛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서울역 서부역 통로 내부. (사진=한국철도공사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신연경 인턴기자 = 옛 서울역 역사인 '문화역서울284'에서는 서울역이 걸어온 100년의 시간을 되짚는 철도문화전이 열리고 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철도문화전 기념 영상인 '비밀의 공간까지, 서울역의 모든 것 공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11일 시작한 철도문화전 '서울역2026: 다시 뛰는 심장'의 주요 전시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공간들이 담겼다.

1925년 '경성역'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서울역은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의 격변을 함께한 공간이다. 2004년 현재의 서울역으로 기능을 이전한 뒤에는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284로 새롭게 태어나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문화역서울284와 서울역 사이에는 롯데마트가 들어서 있다. 하지만 이 건물 아래에는 많은 이들이 알지 못하는 옛 서부역이 남아 있다.

서부역은 서울역에 집중되는 이용객과 노선을 분산하기 위해 1975년 조성된 역사로, 경의선을 비롯해 서울 서북부 방면 노선을 담당했다. 그러나 약 20년 전 운영을 종료하며 폐역이 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서부역 연결 통로도 공개됐다. 통로에는 당시 모습을 간직한 승강장 표지판과 도입 초기 기관차 사진, 낡은 타일 등 철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1990년대까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던 공간이었지만, 서부역이 폐쇄된 이후에는 화물 운송 통로로 사용돼 왔다.

통로 끝에는 현재 롯데마트로 활용되고 있는 옛 서부역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지금도 서울역을 찾는 이용객들이 기차를 기다리며 머무는 대표적인 편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문화전을 맞아 과거 귀빈 전용으로 사용되던 레드카펫 통로와 1990년대 대표 고급 레스토랑이었던 '그릴'도 복원했다. 관람객들은 오는 8월 17일까지 문화역서울284 안팎에서 서울역 100년의 역사와 숨겨진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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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100년 역사 한눈에…'비밀 공간'까지 공개[짤막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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