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2179199_web.jpg?rnd=20260706154904)
[서울=뉴시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출산한 친구가 집에 방문하려는 지인들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고 오라"고 요청한 사연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일해 접종 맞고 오라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매달 친구들과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며 최근 아이를 출산한 친구가 이번 모임은 자신의 집에서 갖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번 달에도 모임에 못 오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아이 때문에 외출이 어렵다며 친구들이 자기 집으로 와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친구들은 집으로 가기로 했지만, 이후 출산한 친구가 "오는 친구들은 모두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고 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A씨는 "개인 사정으로 자기 집에서 모이자고 해서 다 같이 가장 먼 친구 집까지 가기로 했으면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거기에 백일해 주사까지 맞고 오라고 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실 우리는 시끄러운 신생아가 있는 집에서 불편하게 밥을 먹기보다 밖에서 만나고 싶다"며 "친구가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집으로 오자고 한 것인데, 식사도 각자 먹고 싶은 것을 배달시켜 먹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밖에서 만나자고 하면 서운하다고 할 것 같다"며 "애를 낳으면 친구 사이가 갈린다더니 이제 시작인 건가 싶다"고 적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신생아는 백일해에 감염되면 위험할 수 있어 부모 입장에서는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일", "접종이 부담스럽다면 방문하지 않으면 된다", "아이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초대한 입장에서 예방접종까지 요구하는 건 과한 것 같다", "밖에서 만나는 게 모두에게 편했을 것", "접종은 개인의 선택인데 강요처럼 들릴 수 있다"며 작성자 의견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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