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남편 태도에 아내 '분통'
![[서울=뉴시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3년 차를 맞이한 작성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얼마 전부터 남편이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나를 보고 '살판 났네?'라고 말한다"면서 "처음에는 농담으로 넘겼지만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2179212_web.jpg?rnd=20260706155320)
[서울=뉴시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3년 차를 맞이한 작성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얼마 전부터 남편이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나를 보고 '살판 났네?'라고 말한다"면서 "처음에는 농담으로 넘겼지만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반복적으로 불쾌한 농담을 던지는 남편의 태도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3년 차를 맞이한 작성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얼마 전부터 남편이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나를 보고 '살판 났네?'라고 말한다"면서 "처음에는 농담으로 넘겼지만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아이 한 명을 키우고 있는 A씨 부부는 남편이 직장을 다니고, A씨가 육아를 전담하는 중이다. 남편이 본사로 발령받으면서 직장 적응 기간 동안 육아를 맡은 A씨는 "(남편의) 적응이 끝나면 재취업을 하기로 했었다"고 전했다.
평소 남편은 맞벌이를 원한다고 말했지만, 막상 A씨가 재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가자 반응이 달라졌다. 남편은 "아이에게는 엄마가 우선이니까 어린이집 시간에만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A씨는 아이 등원 시간에 맞춰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A씨는 "현실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면서 "아이를 등원시킨 후 출근했다가 퇴근하면 바로 육아까지 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과 몇 차례 갈등을 겪은 A씨는 결국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
A씨는 "파트타임 근무를 하게 되면 평일 육아와 집안일은 그대로 내가 맡고, 일까지 추가되는 구조"라면서 "그럴 바에는 연장보육을 이용하더라도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가사와 육아를 나누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남편은 "아이가 아직 어리니 일을 하려면 파트타임 근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편이 '살판 났다'는 농담을 하자 A씨는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몇 차례 지적에도 남편이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자 A씨는 화를 냈고, 남편은 "농담했을 뿐인데 네가 요즘 다시 집에 있으니까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으로 받아들이는 거 아니냐"고 맞받아쳤다.
A씨는 "집에 있는 상황이 부끄럽지도 않고, 열등감도 없다"면서 "화가 난 이유는 여러 번 싫다고 말한 표현을 반복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툰 적도 있는데 계속 반복하는 농담이 정말 가벼운 농담이냐", "열등감이나 자격지심 이야기까지 꺼내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냐"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남편의 말 기저에는 '돈도 벌지 않으면서'가 깔려있다", "남편이 혼자 돈 번다고 유세를 부린다"면서 남편을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반드시 취업하고, 육아는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A씨에게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3년 차를 맞이한 작성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얼마 전부터 남편이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나를 보고 '살판 났네?'라고 말한다"면서 "처음에는 농담으로 넘겼지만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아이 한 명을 키우고 있는 A씨 부부는 남편이 직장을 다니고, A씨가 육아를 전담하는 중이다. 남편이 본사로 발령받으면서 직장 적응 기간 동안 육아를 맡은 A씨는 "(남편의) 적응이 끝나면 재취업을 하기로 했었다"고 전했다.
평소 남편은 맞벌이를 원한다고 말했지만, 막상 A씨가 재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가자 반응이 달라졌다. 남편은 "아이에게는 엄마가 우선이니까 어린이집 시간에만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A씨는 아이 등원 시간에 맞춰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A씨는 "현실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면서 "아이를 등원시킨 후 출근했다가 퇴근하면 바로 육아까지 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과 몇 차례 갈등을 겪은 A씨는 결국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
A씨는 "파트타임 근무를 하게 되면 평일 육아와 집안일은 그대로 내가 맡고, 일까지 추가되는 구조"라면서 "그럴 바에는 연장보육을 이용하더라도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가사와 육아를 나누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남편은 "아이가 아직 어리니 일을 하려면 파트타임 근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편이 '살판 났다'는 농담을 하자 A씨는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몇 차례 지적에도 남편이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자 A씨는 화를 냈고, 남편은 "농담했을 뿐인데 네가 요즘 다시 집에 있으니까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으로 받아들이는 거 아니냐"고 맞받아쳤다.
A씨는 "집에 있는 상황이 부끄럽지도 않고, 열등감도 없다"면서 "화가 난 이유는 여러 번 싫다고 말한 표현을 반복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툰 적도 있는데 계속 반복하는 농담이 정말 가벼운 농담이냐", "열등감이나 자격지심 이야기까지 꺼내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냐"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남편의 말 기저에는 '돈도 벌지 않으면서'가 깔려있다", "남편이 혼자 돈 번다고 유세를 부린다"면서 남편을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반드시 취업하고, 육아는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A씨에게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