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아파트 현장 항타기 전도…일대 정전 피해

기사등록 2026/07/06 09:37:59

전신주 덮쳐 삼문동 일대 정전

시공·감리사, 사고 경위 ‘묵묵부답’ 일관

[밀양=뉴시스] 6일 오전 8시50분께 경남 밀양시 삼문동 한 임대아파트 건설현장 기초공사에 투입된 항타기(말뚝 박기용 크레인)가 이동 중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삼문동 일대 정전 발생해 한전에서 긴급 복구 중에 있다. 2026.07.06. alk9935@newsis.com
[밀양=뉴시스] 6일 오전 8시50분께 경남 밀양시 삼문동 한 임대아파트 건설현장 기초공사에 투입된 항타기(말뚝 박기용 크레인)가 이동 중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삼문동 일대 정전 발생해 한전에서 긴급 복구 중에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6일 오전 8시 50분쯤 경남 밀양시 삼문동의 한 임대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기초공사에 투입된 대형 항타기(말뚝 박기용 크레인)가 이동 중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 근로자들이 신속히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넘어진 항타기가 도로변 전신주를 그대로 덮치면서 삼문동 일대가 정전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공사는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항타기 일부가 파손되면서 아파트 공사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최근 며칠 동안 이어진 비로 인해 지반이 지탱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 자체 중량이 무겁고 높이가 높은 항타기가 이동하다가 균형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인근 주민들은 "며칠째 비가 내려 땅이 진흙탕처럼 약해진 상태였다"며 "이런 날씨에도 무리하게 대형 장비를 움직인 것은 안전보다 공기(공사기간)를 우선시한 안전 불감증의 결과"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밀양=뉴시스] 6일 오전 8시50분께 경남 밀양시 삼문동 한 임대아파트 건설현장 기초공사에 투입된 항타기(말뚝 박기용 크레인)가 이동 중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삼문동 일대 정전 발생해 한전에서 긴급 복구 중에 있다. 2026.07.06. alk9935@newsis.com
[밀양=뉴시스] 6일 오전 8시50분께 경남 밀양시 삼문동 한 임대아파트 건설현장 기초공사에 투입된 항타기(말뚝 박기용 크레인)가 이동 중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삼문동 일대 정전 발생해 한전에서 긴급 복구 중에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그러나 현장 관리를 책임져야 할 시공사와 감리사 측은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가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으나 양측 모두 답변을 거부하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S건설이 시공 중인 지하 1층~지상 18층 규모(건축면적 1177㎡, 연면적 1만6460㎡)의 임대아파트 신축 현장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안전관리공단에서 시공사 관계자와 항타기 조종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무리한 작업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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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파트 현장 항타기 전도…일대 정전 피해

기사등록 2026/07/06 09:37: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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