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객 20% 유입·외국인 매출 비중 70%
![[서울=뉴시스] 롯데백화점 키네틱그라운드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5/NISI20260705_0002178357_web.jpg?rnd=20260705170926)
[서울=뉴시스] 롯데백화점 키네틱그라운드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백화점 본점의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가 개장 1년 만에 2030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집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문을 연 본점 9층 '키네틱 그라운드'가 젊은 고객 유입 확대와 외국인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1800㎡ 규모의 K패션 전문관으로 '마뗑킴', '마르디메크르디' 등 K패션 대표 브랜드 15개를 입점시키고 팝업 전용 공간인 '키네틱 스테이지'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키네틱 그라운드 방문객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70%에 달했다. 본점 신규 고객의 20%도 키네틱 그라운드를 통해 유입됐으며, 방문 고객의 80%는 다른 상품군까지 함께 구매한 것으로 집계돼 본점 전체 매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 유치 성과도 두드러졌다. 키네틱 그라운드 연간 매출의 70%가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했으며, 지난 1년간 본점 영패션 상품군 매출은 130%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은 440% 늘었다.
방문객 국적도 중화권과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미주·유럽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 가운데 미주·유럽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콘텐츠 경쟁력도 흥행을 이끌었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지난 1년간 총 93회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밀로아카이브', '아우로', '포유아이즈온리' 등 신진 K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였다. 여기에 '운빨존많겜', '조구만' 등 인기 IP와 '키키', '강승윤' 등 K팝 콘텐츠까지 아우르며 쇼핑과 체험을 결합한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샤오홍슈'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매달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오픈 1주년을 맞아 왕홍과 함께 '따즈(패션친구)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춘절과 노동절, 국경절 등 주요 방한 시즌에는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오픈 1주년을 기념한 고객 감사 행사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당일 20만원·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트리밍버드', '스탠딩오일', '예스아이씨' 등 인기 브랜드에서는 최대 60% 할인과 한정판 사은품을 제공한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키네틱 그라운드는 새로운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K콘텐츠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공간과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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