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비교적 안정
'최고가격제' 인하에 이번 주 하락 전망
전국 평균 1800원대 진입 가능성 거론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으로 국내 유가가 7주 연속 하락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지난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 28일~7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55.7원 내린 1952.1원이었으며,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58.9원 내린 1942.4원을 기록했다. 2026.07.0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5/NISI20260705_0021350577_web.jpg?rnd=2026070510473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으로 국내 유가가 7주 연속 하락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지난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 28일~7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55.7원 내린 1952.1원이었으며,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58.9원 내린 1942.4원을 기록했다. 2026.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안정세를 찾고 있어, 이번 주에도 추가로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905.58원, 경유 판매 가격은 1893.62원으로 집계됐다.
중동전쟁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5월11일(휘발유 2011.9원·경유 2006.41원)과 비교하면 각각 106.32원, 112.79원씩 떨어진 수치다.
경유의 가격 낙폭이 휘발유보다 조금 더 컸다.
이처럼 국내 석유제품 판매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한 것은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정부의 최고가격제 인하 조치가 이뤄진 영향이다.
국제 유가는 5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4월 말부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해 지난달 양국이 최종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2일 기준 배럴당 64.51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3월19일 기록한 고점(137.82달러) 대비 절반 이하로 하락한 것으로, 중동전쟁 본격화 이후 약 3개월 만에 60달러 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8.78달러, 브렌트유는 72.12달러까지 하락했다.
안정세로 돌아선 원·달러 환율도 기름값 하락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5일 1559.5원까지 치솟으며 외환위기 이후 최고점을 찍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1530원까지 내려앉았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정점 대비 하락하면서 수입 비용 부담을 덜어냈다.
원유는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은 환율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최고가격을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기존 공급가보다 리터당 150원씩 대폭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주유소들이 고가에 매입한 재고를 소진하고, 새로 공급받은 물량을 판매하면서 소비자 가격도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인천, 세종,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 7개 시도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미 1800원대에 진입했다.
서울이 1933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1873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근 국제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안정세를 찾고 있어, 이번 주에도 추가로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905.58원, 경유 판매 가격은 1893.62원으로 집계됐다.
중동전쟁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5월11일(휘발유 2011.9원·경유 2006.41원)과 비교하면 각각 106.32원, 112.79원씩 떨어진 수치다.
경유의 가격 낙폭이 휘발유보다 조금 더 컸다.
이처럼 국내 석유제품 판매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한 것은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정부의 최고가격제 인하 조치가 이뤄진 영향이다.
국제 유가는 5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4월 말부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해 지난달 양국이 최종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2일 기준 배럴당 64.51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3월19일 기록한 고점(137.82달러) 대비 절반 이하로 하락한 것으로, 중동전쟁 본격화 이후 약 3개월 만에 60달러 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8.78달러, 브렌트유는 72.12달러까지 하락했다.
안정세로 돌아선 원·달러 환율도 기름값 하락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5일 1559.5원까지 치솟으며 외환위기 이후 최고점을 찍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1530원까지 내려앉았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정점 대비 하락하면서 수입 비용 부담을 덜어냈다.
원유는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은 환율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최고가격을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기존 공급가보다 리터당 150원씩 대폭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주유소들이 고가에 매입한 재고를 소진하고, 새로 공급받은 물량을 판매하면서 소비자 가격도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인천, 세종,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 7개 시도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미 1800원대에 진입했다.
서울이 1933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1873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