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실종 선제대응…청주시, 미원면에 밀원숲 조성했다

기사등록 2026/07/05 10:13:27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미원면 구방리 일원에 조성한 밀원숲. (사진=청주시 제공) 2026.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미원면 구방리 일원에 조성한 밀원숲. (사진=청주시 제공) 2026.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구방리 일원에 1㏊ 규모의 밀원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밀원숲은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할 수 있는 나무들로 구성된 숲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꿀벌 실종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는 지역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산림경관을 회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곳에는 복권기금 4000만원을 들여 쥐똥나무 등 밀원수를 심었다. 쥐똥나무는 초여름에 꽃을 피워 벌들이 선호하는 대표적 밀원 수종이다. 꿀 생산과 화분매개 활동에 필요한 먹이를 제공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다양한 밀원식물을 섭취한 꿀벌은 수명이 최대 60% 늘어나고 번식력은 50%, 면역력은 20%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밀원숲 조성이 꿀벌 생태계 회복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서식 환경이 개선돼 꿀벌 수분 활동이 활발해지면 과실수 생산성이 향상돼 농가 소득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산림경관 회복에도 도움이 돼 경관자원 활용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나무 활착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나서 밀원숲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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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실종 선제대응…청주시, 미원면에 밀원숲 조성했다

기사등록 2026/07/05 10:13: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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