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조기 탈락' 독일 나겔스만 사임…후임에 클롭 유력[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7/04 07:57:26

파라과이에 밀려 고배…클롭과 회담 예정

[폭스버러=AP/뉴시스] 독일 축구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2026.06.29.
[폭스버러=AP/뉴시스] 독일 축구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2026.06.2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조기 탈락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독일축구협회(DFB)는 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나겔스만 감독은 "탈락 이후 며칠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절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나를 지지해 준 코치진, 지원스태프, 축구협회, 선수들, 특히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작별을 고했다.

독일은 지난달 30일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하고 탈락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1954년 스위스, 1974년 서독, 1990년 이탈리아,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은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했다.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완파하고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으면서 순항하는 듯했지만, 3차전에서 에콰도르에 1-2 충격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독일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파라과이를 상대로 졸전 끝에 패배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나겔스만은 탈락 직후 "나는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다. DFB에서 나를 원한다면 계속 감독직을 맡고 싶다"라며 의지를 드러냈으나 여론을 견디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베를린=AP/뉴시스] 독일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위르겐 클롭 감독. 2026.01.15.
[베를린=AP/뉴시스] 독일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위르겐 클롭 감독. 2026.01.15.
후임으로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성공적으로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거론된다.

2024년 리버풀을 떠난 클롭 감독은 현재 레드불의 '글로벌 사커 책임자'를 맡고 있다.

DFB는 "지도부는 클롭 감독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의향을 시사한 바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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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조기 탈락' 독일 나겔스만 사임…후임에 클롭 유력[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7/04 07:57: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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