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종합 PMI 50.0·1.5P↑…"3개월 만에 경기축소 벗어나"

기사등록 2026/07/03 23:59:5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1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6년 6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가 50.0을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경기축소 국면에서 벗어났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6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48.5에서 1.5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속보치 49.5를 0.5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서비스업은 여전히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밑돌았지만 위축 폭이 크게 줄었고 비용 부담도 코로나19 봉쇄기를 제외하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완화했다.

50을 회복한 건 제조업 생산 증가가 서비스업 감소를 상쇄한 결과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아일랜드가 기업 활동 확대를 주도했고 독일과 프랑스도 여전히 경기축소 국면에 머물렀지만 감소 폭은 좁혀졌다.

신규 수주는 4개월 연속 줄었으나 감소폭은 크지 않았고 3월 이래 가장 완만했다.

고용은 지난 5년반 동안 제일 대폭 감소를 기록하고서 거의 보합 수준으로 돌아섰다. 미처리 주문은 4월과 5월보다 감소 속도가 다소 둔화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최근 1년 사이 최대 감소세를 이어갔다.

투입 비용과 판매 가격은 모두 상승했지만 고점보다는 오름세가 둔화했다. 기업 경기 전망도 중동전쟁 발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했다.

유로존 6월 서비스업 PMI는 5월 47.7에서 49.4로 1.7 포인트 올랐다. 속보치 48.9와 시장 예상치 48.5를 모두 웃돌았다.

서비스업은 3개월째 경기축소 국면에 머물렀다. 다만 중 전쟁 이후 제일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서비스업 경기 위축이 완화한 게 긍정적이며 제조업 회복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이어진 유로존 전체 경제의 생산 감소세가 멈췄다"고 평가했다.

서비스 수요는 다시 감소했고 해외 신규 주문도 줄었지만 감소 속도는 5월보다 둔화했다.

신규 수주 감소에도 기업들은 생산을 늘리기 위해 밀린 주문을 처리하면서 고용을 확대했다. 고용 증가 속도는 1월 이후 가장 빨랐다. 기업 심리도 2월 이래 고수준으로 개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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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6월 종합 PMI 50.0·1.5P↑…"3개월 만에 경기축소 벗어나"

기사등록 2026/07/03 23:59: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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