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뮤직페스티벌과 함께 진행
관객들, 신작 등 작품 17점 감상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청주하우스콘서트가 미술 전시와 클래식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문화축제를 마련한다.
아트센터 올리브는 8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에서 연영애 작가 초대전 '바람, 바람(Wind, Windy)'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같은 공간 공연장에서 열리는 '청주하우스콘서트 썸머뮤직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전시에는 청주 무심천의 새벽 풍경과 버드나무, 그 사이를 흐르는 바람의 움직임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신작을 비롯해 작품 17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표작 'Nice Breeze'와 'Refreshing Breeze'는 수없이 중첩된 선으로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시각화했고 'Fresh Air-부유하는 마음'은 투명하게 겹쳐진 색채의 원형을 통해 공기와 기억, 감정의 층위를 표현했다.
연 작가는 "이전에는 꽃을 패턴화해 생명력을 표현하는 등 풍성한 색채 중심의 작업을 해왔다"며 "최근에는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추상적 이미지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노트에서 "새벽 산책 때 만나는 바람과 움직이는 공기, 부유하는 마음, 어슴푸레 밝아오는 촉촉한 푸른 새벽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며 "무심천의 새벽은 습기를 머금은 푸르스름한 공기로 청량감을 자아낸다"고 밝혔다.
서원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연 작가는 국내외에서 개인전 24회와 초대전·국제전 490여회를 열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청주하우스콘서트는 전시와 함께 14~25일 '청주하우스콘서트 썸머뮤직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축제에서는 정통 클래식 독주와 실내악,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 차세대 연주자를 소개하는 '영 아티스트 쇼케이스(Young Artist Showcase)' 등 모두 6차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