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홍에 증평군의회 '파행'…상임위 구성도 못했다

기사등록 2026/07/03 18:08:22

[증평=뉴시스] 충북 증평군의회 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충북 증평군의회 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가 의장 선출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갈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 3명이 이틀 연속 불출석하면서 상임위원회(상임위) 구성 자체가 무산됐다.

군의회는 3일 2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기획행정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의안을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하고 폐회했다.

전날 장천배 의장 선출에 반발해 개원식에 불참했던 민주당 소속 의원 3명이 이날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의회 관계자는 "해당 의원들이 불출석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 일정은 추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의회는 전날 열린 2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에 장천배(4선) 의원을, 부의장에 민광준 의원을 선출했다.

의장 선거에서는 장 의원과 최명호(3선) 의원이 맞붙어 장 의원이 4표를 얻어 당선했다. 이후 장 의장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들은 선거 결과에 반발하며 개원식에도 불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 선거에 앞서 내부 논의를 거쳐 최 의원을 의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이를 민주당 충북도당에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의장을 한 차례 맡은 의원은 후순위로 배정한다'는 취지의 내부 지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장 의장에 대한 윤리심판원 회부 여부를 검토 중이다.

6·3지방선거로 구성된 증평군의회는 민주당 4석(장천배·최명호·이창규·이향숙), 국민의힘 3석(조윤성·민광준·안홍순)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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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홍에 증평군의회 '파행'…상임위 구성도 못했다

기사등록 2026/07/03 18:08: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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