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출마 문제 조만간 확정…집권당, 통합·확장으로 지지기반 확대해야"

기사등록 2026/07/03 17:23:07

최종수정 2026/07/03 18:04:24

"이기는 민주당으로 다시 방향 정립…전대 끝나면 대대적 통합·연대·확장"

李대통령 '여당 그릇론' 언급…"일맥상통하는 같은 이야기"

"난 터놓고 토론해 해결 선호…李대통령과 유사한 스타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왼쪽부터), 송영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07.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왼쪽부터), 송영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8월 전당대회 등판을 앞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집권당은 결국 성과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고 통합과 확장을 통해 지지 기반을 확대하는 게 기본 임무"라고 외연 확장을 재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3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원칙을 지키며 개혁을 하면서도 최대한 국민 다수의 정서에 부합할 수 있는 품격과 포용을 지향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고유한 가치와 정책과 이념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가진다"며 "국민 모두를 최대한 대변하려는 책임 있는 집권 세력으로서의 노력도 동시에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표현으로는 '집권당은 전체를 담아내는 그릇이어야 한다'", "제 표현으로는 '집권당은 저 사람들이 나빠요 라는 방식으로 정치하거나 승리하기는 어렵다'"라며 "일맥상통하는 같은 이야기"라고도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 통합의 방향과 제가 말하는 실용 통합의 방향이 부합하고 일치한다"며 "그런 방향으로 민주당이 정립하고 혁신해야 국정도 성공시키고 총선 승리와 연속 집권의 과제가 안정적으로 담보될 수 있다"고 했다.

출마 선언에 관해서는 "조만간 확정해서 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당이 다시 이기는 민주당으로 방향 정립을 해야 한다"며 "저는 당의 체제를 정비하면 어떤 방향으로 속도감 있게 변해야 하는가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갖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청년 친화적 정당 혁신 ▲통합·연대·확장에 대한 정의 ▲당원주권·AI 정당으로의 변화를 거론하며 "다양한 토론의 기회를 전당적으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했다.

최근 다시 쟁점화됐던 1인1표제에 관해서는 "이미 도입됐기 때문에 더 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그 취지를 지키는 선에서 보다 종합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면 차근차근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완수사권 '5월 처리 요청' 공방을 두고는 "제가 조기에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서 정부와 관련 여권 내부에 문제 제기를 했고 다양한 경로로 당에 전달이 됐다"며 "여러 분들이 말을 했기에 제가 더 구체적으로 말을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검찰 보완수사권은) 폐지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개인적인 입장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입장으로 정리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속도를 최대한 내서 처리하면 10월 공소청 등 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동안 익산 자택에 머무르며 향후 활동 구상 등에 나선다. 아울러 향후 '온라인 백문백답'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당 당원존에 유튜버 등을 모아 무제한 공개 질의응답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전 총리는 "저는 모든 사안에 대해 터놓고 토론해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유사한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다시 이기는 민주당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안에 전면적인 토론을 통해 소소한 시비는 정리하고 보다 본질적 토론 국면에 들어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전당대회 과열 양상 지적에는 "과열됐다고 생각 안 한다"며 "8월 전당대회를 거친 뒤 여러 문제를 넉넉하게 극복하고 통합하고 승리의 전환을 이뤄닐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마치고 나면 대대적인 통합·연대·확장의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제가 그 일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속도감 있게 대대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민석 "출마 문제 조만간 확정…집권당, 통합·확장으로 지지기반 확대해야"

기사등록 2026/07/03 17:23:07 최초수정 2026/07/03 18:0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