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우주청장,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 발표
2030년 소형 달 착륙선·2032년 달 착륙선 추진…달 경제 영토 개척
창원·사천·진주·순천·고흥 연계해 우주항공 산업 거점 조성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우주항공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3/NISI20260703_0021349247_web.jpg?rnd=20260703154246)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우주항공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고, 남해안 지역을 우주항공 산업 도약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저궤도 위성통신과 달 탐사, 발사체·위성 제조 인프라를 연계해 우주항공 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 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가우주위원회가 의결한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오 청장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앞세운 미국, 유럽, 중국 등 우주 강국은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년까지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저궤도 위성통신망은 지상 통신망을 보완하고, 해상·산악·재난지역 등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다. 이를 두고 오 청장은 "안보와 통신 주권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성통신망 구축을 위해서는 수백 기의 위성을 쏘아 올려야 한다"며 "구축 과정에서 우리나라 위성과 발사체 제작 역량, 관련 생태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 탐사 계획도 앞당긴다. 오 청장은 미중 패권 경쟁이 저궤도를 넘어 달 기지와 우주 자원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단계적으로 달 경제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초 2032년 차세대발사체로 발사할 계획이던 달 착륙선에 앞서 누리호를 활용해 2030년 소형 착륙선을 먼저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오 청장은 "아폴로 11호 이후 50여년이 지났지만 달 착륙은 여전히 세계 최고 기술이 필요한 분야다. 지금까지 성공한 나라는 5개 나라에 불과하다며 "그만큼 어려운 도전이지만, 우리는 매년 한 단계씩 기술을 축적해 미래 우주 경제에 참여할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주항공 기업과 인프라가 집적된 남해안을 우주항공 산업 도약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 청장은 "민간합작 연구소와 우주 탐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주항공 허브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중심으로 창원, 사천, 진주, 순천, 고흥 등에 유치한 위성 제조·활용 인프라, 우주 발사장, 항공 제조 거점 등을 연계해 남해안 우주항공 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보고드린 전략을 빠르게 추진해 우주항공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고,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우주로까지 확장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 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가우주위원회가 의결한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오 청장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앞세운 미국, 유럽, 중국 등 우주 강국은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년까지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저궤도 위성통신망은 지상 통신망을 보완하고, 해상·산악·재난지역 등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다. 이를 두고 오 청장은 "안보와 통신 주권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성통신망 구축을 위해서는 수백 기의 위성을 쏘아 올려야 한다"며 "구축 과정에서 우리나라 위성과 발사체 제작 역량, 관련 생태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 탐사 계획도 앞당긴다. 오 청장은 미중 패권 경쟁이 저궤도를 넘어 달 기지와 우주 자원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단계적으로 달 경제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초 2032년 차세대발사체로 발사할 계획이던 달 착륙선에 앞서 누리호를 활용해 2030년 소형 착륙선을 먼저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오 청장은 "아폴로 11호 이후 50여년이 지났지만 달 착륙은 여전히 세계 최고 기술이 필요한 분야다. 지금까지 성공한 나라는 5개 나라에 불과하다며 "그만큼 어려운 도전이지만, 우리는 매년 한 단계씩 기술을 축적해 미래 우주 경제에 참여할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주항공 기업과 인프라가 집적된 남해안을 우주항공 산업 도약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 청장은 "민간합작 연구소와 우주 탐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주항공 허브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중심으로 창원, 사천, 진주, 순천, 고흥 등에 유치한 위성 제조·활용 인프라, 우주 발사장, 항공 제조 거점 등을 연계해 남해안 우주항공 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보고드린 전략을 빠르게 추진해 우주항공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고,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우주로까지 확장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