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0%까지 치솟아…1996년 10월 이래 최고치
![[도쿄=AP/뉴시스]일본 채권시장에서 3일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은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지난해 10월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6.07.03.](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0732154_web.jpg?rnd=20251021170653)
[도쿄=AP/뉴시스]일본 채권시장에서 3일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은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지난해 10월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6.07.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채권시장에서 3일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한 때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810%까지 상승했다.
이는 1996년 10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 수준이었다.
이날 국채 수익률 상승 배경에는 일본은행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정리한 '경제재정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 원안에서 일본은행에 "경제·물가·금융에 맞춰 적절한 금융 정책을 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이 정부의 의향에 따라 좌우되기 쉬울 수 있다는 견해가 확산했다.
특히 신문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 진행을 따라가지 못하는 '비하인드 더 커브(경제 정책이 실제 경제 상황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빠질 위험이 부각돼 채권 매도 움직임이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원안에는 지난해 제시된 "재정 건전화"라는 표현도 사라졌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권이 내세운 '적극 재정'으로 재정 규율이 악화될 우려도 커졌다.
금융재정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확대되고 있다.
3일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재무상은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약 30년 만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대해 “적정한 국채 발행과 재정 규모를 산정해 국채 시장의 신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환율 시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준에 대해 코멘트를 삼가겠다"며 "우리 방침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