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전국 1700개 일반고 분석
300명 이상 학교 진학자 10만7080명
300명 이상 학교 경기도에만 153곳
"학생 수 많은 지역에 대한 선호 지속"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을 앞두고 시험지를 받고있다.2026.06.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067_web.jpg?rnd=20260604092007)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을 앞두고 시험지를 받고있다.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내신 5등급제 시행 이후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등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1등급 확보에 유리한 대규모 학교를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5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1700개 일반고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고1 가운데 학생 수 300명 이상 학교로 진학한 인원은 10만7080명으로 지난해(8만2017명)보다 30.6%(2만5063명) 증가했다. 반면 200명대 이하 학교 진학자 수는 지난해 25만154명에서 올해 24만4455명으로 2.3%(5699명) 감소했다.
전체 고1 중 300명 이상 학교 진학 비율은 30.5%, 200명대 이하 학교 진학 비율은 69.5%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각각 5.8%포인트 늘고 줄어든 수치다.
학생 수 규모별 학교 분포를 살펴보면 500명 이상 학교는 부산 기장군과 충남 천안에 한 곳씩, 총 2개교(0.1%)에 불과했다. 400명대는 35개교(2.1%), 300명대는 269개교(15.8%), 200명대는 606개교(35.6%), 100명대는 531개교(31.2%), 100명 미만은 257개교(15.1%) 순이었다.
300명 이상 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총 153개교였다. 서울(40개교), 인천(23개교), 충남(21개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군구 단위로는 경기 화성시가 19개교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고, 용인(17개교), 남양주시(15개교), 평택(14개교), 수원(12개교), 김포(11개교) 순으로 상위 6개 지역 모두 경기 소재였다. 이밖에 천안(11개교), 인천 연수구(10개교)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는 강남구(8개교)가 가장 많았고, 양천구·송파구(각 5개교), 서초구(4개교) 순이었다.
학생 수 상위 30개 학교의 유형을 보면 남녀공학이 25개교(83.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남고는 4개교(13.3%), 여고는 1개교(3.3%)에 그쳤다.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학교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생 수가 많은 고교로의 선호도 증가로 학생 수가 많은 지역에서 내신 상위권 학생이 많이 배출될 수밖에 없고, 수시 전형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대학 입시 실적 또한 이들 지역에서 높게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학생 수가 많은 지역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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