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송파구선관위 관계자 등 6명 소환…'투표지 상자 훼손' 조사

기사등록 2026/07/03 11:31:18

최종수정 2026/07/03 12:28:24

송파구 선거담당관 등 조사

합수본 인력 충원 진행 중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3일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선거담당관 등 관계자 6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한다. 사진은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관계자가 지난달 11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차량에 싣는 모습. (공동취재) 2026.07.03.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3일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선거담당관 등 관계자 6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한다. 사진은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관계자가 지난달 11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차량에 싣는 모습. (공동취재) 2026.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선거담당관 등 관계자 6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송파구선관위 선거담당관 1명, 송파구 선관위원 2명, 송파구 자치행정과 선거대책반 관계자 1명, 서초구선관위 관계자 1명 등 총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투표용지 박스 훼손과 관련해 송파구선관위 관계자 1명도 소환 대상에 포함됐다.

합수본은 이들을 상대로 투표용지 관리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선관위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이들을 대거 소환한 만큼, 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 전후의 대응과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합수본은 전날 서울시선관위 기획계장을 비롯해 송파구 선관위원 2명, 강남 및 광진구선관위 관계자 각 1명씩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시 및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뒤, 관계자들도 잇따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서울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투표소는 총 42개소다. 송파구는 총 2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고, 강남구에서는 5개소, 광진구에서는 4개소에서 투표가 원활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상휘(왼쪽)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몰디브 해외 출장 등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 대해 업무상 횡령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고발 취지를 밝히고 있다. 2026.07.0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상휘(왼쪽)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몰디브 해외 출장 등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 대해 업무상 횡령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고발 취지를 밝히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합수본은 선관위 간부들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성명불상의 선관위 공무원들이 2023년 9월 '몰디브 대통령 선거 참관'을 명목으로 몰디브로 출장을 간 뒤 1470만원 상당의 경비를 선관위 예산으로 지출했다는 의혹이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네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경비로 사용했다는 게 고발인들의 주장이다. 전날 합수본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 인력도 계속 보강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반부패 수사 경험이 풍부한 임홍석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장검사(사법연수원 40기)가 합류했다.

임 부장검사는 합수본에서 선관위 예산과 인사 운영 문제를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의 수사 범위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선관위 방만 운영 전반으로 확대됨에 따라 추후 수사 인력이 더 충원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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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송파구선관위 관계자 등 6명 소환…'투표지 상자 훼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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