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투표용지 등 선거자료 600상자 압수
NYT “708건 기록조회 지시…주말·휴일 초과근무도 승인”
![[애틀랜타=AP/뉴시스]지난 1월 28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에서 FBI요원들이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6.01.28.](https://img1.newsis.com/2026/01/29/NISI20260129_0000960595_web.jpg?rnd=20260129082125)
[애틀랜타=AP/뉴시스]지난 1월 28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에서 FBI요원들이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6.01.28.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선거자료 수사에 수사분석관 26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가 입수한 FBI 내부 메모에는 오는 17일까지 약 708건의 기록 조회를 완료하라는 지시가 담겼다. 주말과 휴일 초과근무도 승인됐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조작 주장을 계속 제기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NYT는 이번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 없는 ‘부정선거’ 주장과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투입되는 인력은 현장 수사를 맡는 특수요원이 아니라 기록 대조와 자료 분석을 담당하는 수사분석관이다. 애틀랜타 FBI 지부가 이들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직 FBI 고위 관계자는 통상 이런 수사 지원에는 수사분석관 5~10명 정도가 투입된다고 NYT에 말했다. 그는 선거나 대통령 취임식, 대형 테러 공격 같은 중대 사건 지휘본부가 아닌 상황에서 이 정도 규모의 투입 사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풀턴카운티는 조지아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핵심 선거구다.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패한 경합주 가운데 하나였다.
FBI는 지난 1월 풀턴카운티의 선거자료 보관창고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FBI는 2020년 대선 원본 투표용지를 포함해 선거 관련 자료 600상자 이상을 압수했다.
하지만 압수수색 영장 신청에 첨부된 진술서에는 2020년 투표 과정에 이상이 있었다는 주장 가운데 이미 반박된 내용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이들 주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는 대선 결과 부정론자 커트 올슨이 백악관 안에서 다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미국 대선은 지난 5년여 동안 선거관리 당국과 법원, 의회, 수사기관에서 반복적으로 검증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제기한 선거관리 직원, 우편투표, 투표기계 관련 주장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났다.
NYT가 입수한 FBI 내부 메모에는 오는 17일까지 약 708건의 기록 조회를 완료하라는 지시가 담겼다. 주말과 휴일 초과근무도 승인됐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조작 주장을 계속 제기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NYT는 이번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 없는 ‘부정선거’ 주장과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투입되는 인력은 현장 수사를 맡는 특수요원이 아니라 기록 대조와 자료 분석을 담당하는 수사분석관이다. 애틀랜타 FBI 지부가 이들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직 FBI 고위 관계자는 통상 이런 수사 지원에는 수사분석관 5~10명 정도가 투입된다고 NYT에 말했다. 그는 선거나 대통령 취임식, 대형 테러 공격 같은 중대 사건 지휘본부가 아닌 상황에서 이 정도 규모의 투입 사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풀턴카운티는 조지아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핵심 선거구다.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패한 경합주 가운데 하나였다.
FBI는 지난 1월 풀턴카운티의 선거자료 보관창고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FBI는 2020년 대선 원본 투표용지를 포함해 선거 관련 자료 600상자 이상을 압수했다.
하지만 압수수색 영장 신청에 첨부된 진술서에는 2020년 투표 과정에 이상이 있었다는 주장 가운데 이미 반박된 내용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이들 주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는 대선 결과 부정론자 커트 올슨이 백악관 안에서 다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미국 대선은 지난 5년여 동안 선거관리 당국과 법원, 의회, 수사기관에서 반복적으로 검증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제기한 선거관리 직원, 우편투표, 투표기계 관련 주장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났다.
![[메도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사우스다코타주 메도라에서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연설하고 있다. 2026.07.02.](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1394390_web.jpg?rnd=20260702051156)
[메도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사우스다코타주 메도라에서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연설하고 있다. 2026.07.02.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2020년 대선이 조작됐다는 주장을 계속 되살리려 하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그 과정에서 미국 선거제도에 대한 불신도 커졌다고 NYT는 전했다.
FBI와 풀턴카운티 당국은 NYT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롭 피츠 풀턴카운티 위원회 의장은 “1월28일 밤부터 그 자료들은 FBI 손에 있었다”며 “그 자료들이 그동안 방치돼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FBI가 이미 법원, 선거관리 당국, 초당적 조사에서 반복적으로 검토됐고 받아들여지지 않은 2020년 대선 주장을 추적하는 데 이례적인 자원을 돌리고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워너 의원은 “이미 결론 난 선거를 다시 문제 삼기 위해 연방 법집행기관을 정치화하는 것은 공공 신뢰를 훼손하고, 2026년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정당성 논란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아주의 공화당 소속 브래드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조지아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선거를 운영하고 있다”며 “조지아 주민들이 자신의 표가 안전하게 행사되고 정확히 집계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5월 풀턴카운티에 2020년 대선 당시 선거 업무를 담당했던 모든 직원의 신원을 요구했다. 풀턴카운티는 이에 반발해 법원에 요구를 취소해 달라는 신청을 냈고, 법원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법무부 요구의 집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FBI와 풀턴카운티 당국은 NYT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롭 피츠 풀턴카운티 위원회 의장은 “1월28일 밤부터 그 자료들은 FBI 손에 있었다”며 “그 자료들이 그동안 방치돼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FBI가 이미 법원, 선거관리 당국, 초당적 조사에서 반복적으로 검토됐고 받아들여지지 않은 2020년 대선 주장을 추적하는 데 이례적인 자원을 돌리고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워너 의원은 “이미 결론 난 선거를 다시 문제 삼기 위해 연방 법집행기관을 정치화하는 것은 공공 신뢰를 훼손하고, 2026년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정당성 논란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아주의 공화당 소속 브래드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조지아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선거를 운영하고 있다”며 “조지아 주민들이 자신의 표가 안전하게 행사되고 정확히 집계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5월 풀턴카운티에 2020년 대선 당시 선거 업무를 담당했던 모든 직원의 신원을 요구했다. 풀턴카운티는 이에 반발해 법원에 요구를 취소해 달라는 신청을 냈고, 법원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법무부 요구의 집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