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배구연맹 신임 총재, 3가지 키워드 강조…"재미·지속성장·교류"

기사등록 2026/07/03 13:54:05

"선수 육성·저변 확대·국제경쟁력 강화 위해 기반 마련"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호진 한국배구연맹 제9대 신임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 총재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07.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호진 한국배구연맹 제9대 신임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 총재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의 새로운 수장인 이호진 신임 총재가 재미, 지속 성장 가능한 배구 생태계, 교류 등 세 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KOVO는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이호진 제9대 총재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 총재는 1993년 흥국생명보험에 입사한 뒤 1997년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4년 회장직에 올랐다. 지난 2월부터 태광그룹 회장직과 함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취임식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총재는 "오랫동안 프로배구 현장에서 배구가 가진 가능성과 가치를 확인했다. 이제는 총재로서 V리그 전체의 발전과 한국 배구의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팬들이 더욱 즐겁게 배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리그 경쟁력을 높이고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 국제경쟁력 강화 등 미래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힌국 배구가 어려운 시점에 총재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재미와 지속 성장 가능한 배구 생태계, 교류를 힘줘 말했다.

그는 "배구가 재미있어야 관객이 늘어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AI(인공지능) 기반 판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배구의 재미를 늘리는 일이다. 판정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V리그 일정이 들쑥날쑥하다. 아무래도 주말에 경기 보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경기 배정 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속 성장 가능한 배구 생태계에 대해서는 "배구단이 없어지고 선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큰 문제"라며 "학원 스포츠와 연결하고 실업, 아마추어와 연계해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호진 한국배구연맹 제9대 신임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 총재 이·취임식에서 조원태 제8대 총재에게 연맹기를 전달받은 뒤 흔들고 있다. 2026.07.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호진 한국배구연맹 제9대 신임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 총재 이·취임식에서 조원태 제8대 총재에게 연맹기를 전달받은 뒤 흔들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더구나 이 총재는 "교류를 많이 해야 한다. 코치와 선수가 해외로 많이 나가고, 외국인 코치와 선수도 한국에 많이 왔으면 좋겠다"며 "일본 SV리그 일부 경기를 국내에서 치르고, V리그 일부 경기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도 추진하겠다. 동남아에서 하는 것도 좋다. 또 학생 선수들도 이런 교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달 임기를 시작한 이 총재는 3년 동안 KOVO를 이끈다.

이 총재는 "흥국생명 구단주로 있을 때 우리 선수들 위주로 봤다. 이제는 남자 프로배구에도 관심을 가지려 한다"며 "이제는 더 넓게 보겠다. 배구계 산업 전체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보는 입장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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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배구연맹 신임 총재, 3가지 키워드 강조…"재미·지속성장·교류"

기사등록 2026/07/03 13:54: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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