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유틸리티 설치 전문기업 납품
기납품 80억 포함 올해 200억 규모 공급 성과

티엑스알로보틱스 로고. (사진=티엑스알로보틱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글로벌 반도체 유틸리티 설치 전문기업과 130억원 규모의 모듈러 리프팅 로봇(Modular Lifting Robo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22.9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앞서 납품한 80억원 규모의 로봇 공급 건에 이어 확보한 추가 성과다. 회사는 기존 납품 성과에 130억원 규모의 이번 계약까지 더하며 올해 로봇 사업에서 총 200억원 이상 규모의 수주·공급 성과를 확보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모듈러 리프팅 로봇은 반도체 등 첨단 대형 제조시설 구축 현장의 작업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방향 자율이동형 워크 테이블 로봇이다. 다수의 로봇이 하나의 작업 플랫폼을 연동 제어해 이동과 상승·하강을 수행하며 상부 배관, 설비 설치 등 고소·상부 작업이 필요한 공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로봇은 메카넘 휠 기반의 전방향 이동 기술을 적용해 전후좌우·대각선 방향 이동, 제자리 회전 등 유연하게 기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건설 현장 환경에서도 작업 위치에 맞춰 플랫폼을 정밀하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작업 높이에 따라 플랫폼을 상승·하강시켜 작업자의 접근성과 공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물류·제조 자동화 영역을 넘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제조 인프라 구축 현장으로 로봇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자율주행, 리프팅 제어, 다중 로봇 연동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로봇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모듈러 리프팅 로봇 공급 계약은 반도체 등 고난도 제조시설 구축 현장에서 로봇 기반 이동형 작업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기존 공급 성과에 이번 계약까지 더해 올해 약 200억원 규모의 로봇 공급 실적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의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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