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SK하이닉스, 상승 멈추지 않는다…목표가 420만원↑"

기사등록 2026/07/03 08:27:53

목표주가 기존 380만원→420만원 상향

[서울=AP/뉴시스] 2026년 4월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에 전시된 SK하이닉스 로고. 2026.06.02.
[서울=AP/뉴시스] 2026년 4월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에 전시된 SK하이닉스 로고. 2026.06.02.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KB증권은 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가 가속 국면에 진입하고,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90조원, 468조원으로 올려잡았다. 올해 메모리 가격 상승률(D램 +199%, 낸드 +255%)을 반영한 수치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2027년 D램, 낸드 웨이퍼 생산 능력은 전년 대비 각각 7%, 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요 증가율은 17%, 19%로 예상돼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은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9% 증가한 69조원, 영업이익률은 77%로 추정했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662% 증가한 87조원, 영업이익률은 82%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 확산은 PC, 스마트 폰 등 엣지 디바이스까지 이어져 AI 산업 전반의 메모리 탑재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메모리 확보 경쟁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AI 투자는 2026년 8000억 달러에서 2027년 1조1000억 달러, 2028년 1조50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7개사의 2028년 잉여현금흐름은 AI 수익화 구간에 진입하며 전년 대비 91% 급증, 2024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특히 2022년 이후 메모리 수요는 지금까지 100배 증가했으며, 향후 5년간 추가로 100배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AI 에이전트 확산은 메모리 수요를 3배,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는 추가로 10배 증가시킬 것"이라며 "이에 따라 AI 투자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14%에서 2027년 50%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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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SK하이닉스, 상승 멈추지 않는다…목표가 4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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