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도 상반기 外人투자 143억弗…전년比 9.1%↑

기사등록 2026/07/03 11:00:00

최종수정 2026/07/03 11:46:24

상반기 신고 142.8억불(+9.1%) 도착 107.3억불(+42.6%)

그린필드 108.2억불(-1.5%) M&A 34.6억불(+64.3%) 기록

[세종=뉴시스]산업통상부는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신고기준)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14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자금 도착은 42.6% 증가한 10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사진=산업부 자료 캡쳐)
[세종=뉴시스]산업통상부는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신고기준)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14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자금 도착은 42.6% 증가한 10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사진=산업부 자료 캡쳐)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신고기준)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14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자금 도착은 42.6% 증가한 10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환경이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가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우리나라 투자 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정부는 신고된 투자 프로젝트들이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첨단산업 공급망과 혁신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유망 분야에서 신규 투자도 지속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고기준 투자 실적을 살펴보면 그린필드 신고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108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수합병(M&A)은 34억6000만 달러로 6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대비 28.4% 감소한 38억1000만 달러를 올렸다. 전기·전자(10억2000만 달러, -26.5%), 화공(11억2000만 달러, -17.0%) 등에서 투자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율주행 로봇, 헬스케어 등 유망 산업 투자가 유입되면서 기계장비·의료정밀(8억7000만 달러, +75.6%), 디스플레이 등 비금속 광물제품(3억3000만 달러, +34.2%) 등에서는 투자 실적이 개선됐다.

서비스업은 90.7억 달러로 전년대비 2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37억4000만 달러, +47.9%), 부동산 (16억4000만 달러, 98.8%) 등에서 투자 실적이 크게 늘어났고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4억7000만 달러, +24.3%) 분야에서도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 30억 5000만 달러(-2.5%), 유럽연합(EU) 20억5000만 달러(-8.1%), 일본 14억9000만 달러(-30.9%), 중국 14억8000만 달러(-18.6%) 등 주요 투자 주체들의 투자 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싱가포르·영국 등 국가의 투자 실적으로 기타 국가 투자는 62억 달러(+65.4%)로 크게 증가했다.
[세종=뉴시스]산업통상부는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신고기준)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14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자금 도착은 42.6% 증가한 10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사진=산업부 자료 캡쳐)
[세종=뉴시스]산업통상부는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신고기준)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14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자금 도착은 42.6% 증가한 10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사진=산업부 자료 캡쳐)


상반기 도착 금액은 107억3000만 달러(+42.6%)로 그린필드형 투자 도착은 44억5000만 달러(-5.6%), M&A형 투자 도착 62억8000만 달러(+123.3%)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투자 도착은 50억 달러(+205.2%)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특히 대규모 화학 프로젝트 투자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면서 화공(40억9000만 달러, +916.3%) 분야가 크게 늘었고 비금속 광물제품(3억3000만 달러, +223.2%) 투자 실적도 개선됐다.

서비스업 투자 도착의 경우 56억 달러(+1.4%)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금융·보험(34억1000만 달러, +9.3%), 부동산(6억3000만 달러, +98.7%) 분야에서 실적이 개선된 반면 도·소매(6억3000만 달러, -33.1%), 정보통신(4억 달러, -48.4%) 분야에서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2억8000만 달러(-13.3%), EU 43억4000만 달러(+106.1%), 일본 6억1000만 달러(+56.5%), 중국 1억7000만 달러(+36.0%)의 투자 실적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국가 투자 도착은 43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2025년의 외국인직접투자 모멘텀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5극3특 등 국가 산업정책과 연계해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투자유치 현장 카라반,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외국인투자 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한편,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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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에도 상반기 外人투자 143억弗…전년比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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