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취임사 핵심은 '시민과 성장'

기사등록 2026/07/03 09:07:26

'오산' 42회, '성장' 12회…시민 중심 시정 전면에

반도체 6회·AI 5회 언급, 미래산업·교육도시 구상 제시

[오산=뉴시스] 조용호 오산시장 취임식 모습 2026.07.01.newsis.com
[오산=뉴시스] 조용호 오산시장 취임식 모습 2026.07.01.newsis.com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은 민선 9기 취임사에서 '시민'을 46차례 언급하며 시민 중심 행정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취임사에 등장한 주요 단어를 분석한 결과 '시민'이 46회로 가장 많았고 '오산'은 42회 사용됐다.

이어 '함께' 15회, '도시' 14회, '성장' 12회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과 '경제'는 각각 8회, '연결'은 7회, '교육'과 '반도체'는 각각 6회 언급됐다.

'AI'와 '미래', '현장'은 각각 5회 사용됐다.

취임사 전반을 관통한 메시지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는 행정이다.

조 시장은 정치와 행정이 시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같은 무게로 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중심 행정', '시민의 행복', '시민의 삶', '시민의 목소리', '시민참여예산' 등의 표현도 취임사 곳곳에서 반복됐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시장이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을 제시했다. 현장에 관계 부서장들이 함께 참여해 주민 불편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참여예산은 확대하고 전시성 사업은 줄여 한정된 재원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두드러진 메시지는 '성장'이다.

조 시장은 오산이 인구와 건물만 늘어나는 양적 성장을 넘어 교육과 문화, 복지,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질적 도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를 6차례, 'AI'를 5차례 언급하며 첨단산업을 오산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세교3지구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해 오산을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의 주요 연결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AI·반도체 산업 육성은 교육정책과도 연결했다.

조 시장은 AI·AX 교육거점을 조성하고 기업과 연계한 오산형 인공지능 교육을 추진해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산업뿐 아니라 오색시장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공영주차장 확충 등 골목상권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오산=뉴시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사진=오산시 제공) 2026.06.26.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취임사에서 7차례 등장한 '연결'은 교통과 도시 균형발전 구상을 상징하는 단어로 사용됐다.

조 시장은 도시와 도로, 사람과 생활공간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산동 국도 1호선 연결도로와 지곶동~금암동 연결도로 조기 완공, 스마트 교통체계와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등이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다.

안전·복지 분야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 확대,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지원, 24시간 돌봄체계 구축, 장애인복지타운 건립 등을 약속했다.

조 시장의 취임사는 시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기반으로 AI·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교육과 복지, 교통을 연결해 도시의 성장 기반을 확장하겠다는 내용으로 요약된다.

조용호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 현장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며 "외형적 성장의 온기가 시민의 일상에 고르게 스며드는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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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 취임사 핵심은 '시민과 성장'

기사등록 2026/07/03 09:07: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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