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당국, SNS 통해 조사 결과 공개
"사망자, 불면증·불안 등 겪어…일기에 '생을 마감' 표현 등장"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지난 26일 오후 경비행기 충돌 사고가 발생한 중국 베이징 시내 초고층빌딩인 중신그룹 본사 건물의 27일 모습. 빌딩 중앙에 경비행기가 충돌해 유리 외벽 일부가 파손된 모습이 보인다. 2026.06.29 pjk7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3179_web.jpg?rnd=20260629180008)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지난 26일 오후 경비행기 충돌 사고가 발생한 중국 베이징 시내 초고층빌딩인 중신그룹 본사 건물의 27일 모습. 빌딩 중앙에 경비행기가 충돌해 유리 외벽 일부가 파손된 모습이 보인다. 2026.06.29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지난달 중국 베이징의 최고층 건물에 경비행기가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개인적 원인으로 인한 사건"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는 2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이번 경비행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종합적인 조사 결과 이는 개인적 원인으로 인해 일어난 공공안전 위해 사건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차오양구 당국은 사고 경비행기 조종사를 베이징시 출신 류모(남·66)씨라고 공개하면서 "자유직업자(프리랜서)로 이혼 후 독거 생활을 했고 2021년에 스포츠 비행 면허, 2024년에 개인 비행 면허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 당일 오후 류씨는 핑구구(베이징의 한 지역)의 한 통용(通用·일반)공항에서 비행기를 조종해 이륙한 뒤 동반 비행과 단독 비행을 차례로 수행했다"며 "단독 비행 도중 설정된 구역을 이탈해 공항과 연락이 두절됐고 이후 고층 건물과 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씨는 오랫동안 불면증과 불안 증세를 겪어왔다고 일기에는 '생을 끝내겠다'라는 표현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고 밝혀 개인의 심리적 불안으로 인한 사건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당국은 또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 13명은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이 가운데 1명은 퇴원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2인승 단발 프로펠러 경비행기 오로라 'SA60L'으로 등록 번호는 B-12PP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점도 덧붙였다.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는 2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이번 경비행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종합적인 조사 결과 이는 개인적 원인으로 인해 일어난 공공안전 위해 사건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차오양구 당국은 사고 경비행기 조종사를 베이징시 출신 류모(남·66)씨라고 공개하면서 "자유직업자(프리랜서)로 이혼 후 독거 생활을 했고 2021년에 스포츠 비행 면허, 2024년에 개인 비행 면허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 당일 오후 류씨는 핑구구(베이징의 한 지역)의 한 통용(通用·일반)공항에서 비행기를 조종해 이륙한 뒤 동반 비행과 단독 비행을 차례로 수행했다"며 "단독 비행 도중 설정된 구역을 이탈해 공항과 연락이 두절됐고 이후 고층 건물과 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씨는 오랫동안 불면증과 불안 증세를 겪어왔다고 일기에는 '생을 끝내겠다'라는 표현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고 밝혀 개인의 심리적 불안으로 인한 사건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당국은 또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 13명은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이 가운데 1명은 퇴원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2인승 단발 프로펠러 경비행기 오로라 'SA60L'으로 등록 번호는 B-12PP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점도 덧붙였다.
![[베이징=뉴시스] 지난달 2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중신그룹 빌딩(시틱타워)에 충돌해 떨어진 경비행기 잔해 모습.(사진=X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6.07.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861_web.jpg?rnd=20260702191418)
[베이징=뉴시스] 지난달 2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중신그룹 빌딩(시틱타워)에 충돌해 떨어진 경비행기 잔해 모습.(사진=X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6.07.02 [email protected]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5시55분 차오양구 동삼환(東3環) 인근에서 해당 경비행기가 비행 도중 베이징 109층짜리 건물인 중신그룹 빌딩(시틱타워)에 충돌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충돌로 유리 파편과 항공기 잔해가 건물 아래로 쏟아져 내리고 파편 잔해가 떨어지는 동영상도 온라인에서 돌았다. 다만 해당 빌딩은 유리 커튼월 2개 정도가 손상되는 피해만 입었다.
이후 중국 내 SNS 플랫폼에서는 해당 사고와 관련된 게시물 등이 삭제된 가운데 중국 전국에서 긴급 구조를 제외한 전국의 일반항공 업무가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됐다는 홍콩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특히 이번 사고가 무인기(드론) 비행까지 엄격하게 금지돼있는 베이징 시내 한복판에서 일어난 데다 중국 지도부가 있는 중난하이와는 약 7㎞ 거리에 불과한 곳에서 벌어지면서 사고 배경을 두고 각종 의구심도 제기돼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번 충돌로 유리 파편과 항공기 잔해가 건물 아래로 쏟아져 내리고 파편 잔해가 떨어지는 동영상도 온라인에서 돌았다. 다만 해당 빌딩은 유리 커튼월 2개 정도가 손상되는 피해만 입었다.
이후 중국 내 SNS 플랫폼에서는 해당 사고와 관련된 게시물 등이 삭제된 가운데 중국 전국에서 긴급 구조를 제외한 전국의 일반항공 업무가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됐다는 홍콩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특히 이번 사고가 무인기(드론) 비행까지 엄격하게 금지돼있는 베이징 시내 한복판에서 일어난 데다 중국 지도부가 있는 중난하이와는 약 7㎞ 거리에 불과한 곳에서 벌어지면서 사고 배경을 두고 각종 의구심도 제기돼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