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지, KLPGA 롯데 오픈 첫날 깜짝 선두…김효주·황유민, 공동 2위

기사등록 2026/07/02 19:10:17

박예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첫 승 도전

[서울=뉴시스] 박예지가 2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12번 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2026.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예지가 2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12번 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2026.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박예지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찼다.

박예지는 2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KLPGA 투어는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들까지 총출동한 가운데 박예지는 깜짝 선두에 등극했다.

올해 KLPGA 투어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박예지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24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엔 13개 대회에 나서 8차례 컷을 통과했고, 지난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공동 9위)에서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박예지는 "평소에는 같이 플레이하는 선수들이나 부모님 외에는 크게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다. 오늘은 많은 갤러리분들이 지켜보고 계시니까 긴장을 하면서 플레이했는데 아직도 살짝 긴장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술적으로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샷이나 퍼트, 어프로치 등 전반적인 발전 속도에 신경을 썼다"는 그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크게 좋아진 건 코스 안에서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멘털이 예전에 비해 훨씬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를 시작한 만큼 욕심도 크다.

박예지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우승이 가장 큰 목표다. 하지만 너무 우승이라는 결과에만 집착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플레이가 급해질 수 있다"며 "목표는 우승으로 잡되,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한 홀 한 홀 차분하게 과정에만 집중하면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김효주가 2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2026.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효주가 2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2026.07.02. *재판매 및 DB 금지

박예지에 이어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와 황유민도 공동 2위에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김효주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작성, 황유민, 문정민, 이승연, 이세희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2승을 포함해 혼다 타일랜드(3위), 다우 챔피언십(2위) 등까지 톱10에도 5차례나 진입했다. 세계랭킹은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나서 5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사실 지난주부터 샷 감이 많이 좋지 않아서 걱정을 했다"는 김효주는 "어제 연습을 짧고 굵게 하면서 감을 찾으려고 했던 것이 오늘 경기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후반 들어 샷과 퍼트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만족스러운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LPGA 투어 진출 후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나선 황유민은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팬분들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다행히 첫날부터 멋진 플레이를 펼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무엇보다 미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한국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을 오랜만에 직접 받으니까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1라운드는 기분 좋게 마무리했지만, 티 샷 부분에서 약간의 미스들이 나와 아쉬움이 남는다"는 황유민은 "스폰서 대회이자 국내 무대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황유민이 2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12번 홀에서 홀아웃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2026.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황유민이 2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12번 홀에서 홀아웃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2026.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에 이어 5언더파 69타를 친 이재윤이 단독 7위에 올랐다. 마다솜, 이예원, 노승희, 김서윤 등 13명은 공동 8위(4언더파 68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올 시즌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은 1라운드 공동 21위(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어스 몬다민컵에서 일본 무대 첫 승을 수확하고 돌아온 박현경은 송지아(이상 5오버파 77타)와 함께 공동 130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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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지, KLPGA 롯데 오픈 첫날 깜짝 선두…김효주·황유민, 공동 2위

기사등록 2026/07/02 19:10: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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